군 검문 필수라는 북한땅 코앞 ‘스타벅스’…美상징 들어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과 불과 1.4㎞ 거리에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 스타벅스가 들어선다.
경기 김포시와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6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2층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김포시는 2021년 10월 김포 월곶면 조강리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조성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 전망대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민통선 안에 있다"며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방법의 하나로 스타벅스 유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과 불과 1.4㎞ 거리에 미국 자본주의의 상징 스타벅스가 들어선다.
경기 김포시와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달 16일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2층에 대한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10개 좌석이 들어갈 수 있는 40평(136㎡) 정도로 타 매장에 비해 작지만, 매장 내에서 북한 땅을 볼 수 있다.
애기봉은 김포시 북단에 있는 해발 154m 산봉우리다. 북한 개풍군과 불과 1.4㎞ 떨어져 있어 맨눈으로도 북한 마을과 개성 송악산 등을 볼 수 있다.
김포시는 2021년 10월 김포 월곶면 조강리에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조성했다. 다만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 있어 들어가려면 해병대 검문을 거쳐야 한다.
애기봉 스타벅스는 김포시가 적극적으로 유치했다고 한다.
김포시 관계자는 “애기봉 전망대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 민통선 안에 있다”며 “글로벌 관광지로 도약하는 방법의 하나로 스타벅스 유치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스타벅스 측과 협의해 애기봉만의 지역적 특색을 담고 있는 ‘굿즈’(상품)와 애기봉에서만 맛볼 수 있는 이색 음료 메뉴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김포시는 또 이 구역을 관리하는 해병대 제2사단과 협의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오가는 셔틀버스 운행 횟수 증편도 추진한다.
아울러 올 연말 곳곳에 조명을 매달아 전망대 전체를 크리스마스트리처럼 꾸밀 계획이다.
현 계약에 따르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점(가칭)은 오는 27일 개장해 2028년까지 영업한다.
권윤희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여학생 발가락만 보면”…집까지 쫓아간 20대男
- 명문대 출신 유명 유튜버 ‘커밍아웃’…“홍석천과 이상형 겹쳐”
- “딸 낳아 숨지자 여행가방에 4년간 숨기고 잠적”…30대女 법정 구속
- 66세 주병진이 결혼 못 한 진짜 이유…‘꽃뱀’ 때문이었다
- ‘상장 대박’ 4500억 주식 부자 된 백종원, 또 고개 숙였다
- 냉정한 이민정 “다시 시작됐다”…남편 이병헌 공개 저격
- “배고파?” “도망가지 마”…북한군 대비에 한국어 공부하는 우크라군
- 로버트 할리, 동성애자 루머에 “여자 좋아한다”…아내 입장은
- “‘네 쌍둥이’ 부모된 것 축하하네”…직원 경사에 ‘1억’ 쏜 회장님
- “악명높은 또 다른 한 명, 여기 왔다”…남경필 만난 전두환 손자, 무슨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