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비만인 줄 알았는데"···뱃속에서 뒤늦게 27㎏ '종양' 발견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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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0년 동안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했던 한 남성이 뱃속에서 거대한 악성 종양을 뒤늦게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CT 촬영 결과 크라우트 씨의 복부에서 길이 51cm, 무게 27kg에 달하는 거대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크라우트는 "종양 제거는 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암 조직으로 인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크라우트 부부는 조기 발견이 늦어진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담당 의료진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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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인줄 알고 치료 받다 종양 발견
약 10년 동안 자신이 비만이라고 생각했던 한 남성이 뱃속에서 거대한 악성 종양을 뒤늦게 발견하고 충격에 빠졌다.
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노르웨이에 거주하는 독일 출신 남성 토마스 크라우트(59)의 이 같은 사연을 보도했다. 크라우트는 2012년 제2형 당뇨병과 비만 진단을 받고 당뇨·비만 치료제 오젬픽을 처방받았다.
치료제 복용으로 얼굴과 팔의 체중이 크게 감소해 영양실조 진단까지 받았으나, 그의 복부는 여전히 불룩한 상태였다. 이에 위 소매 절제술을 결심했으나, 수술 과정에서 의료진은 또 다른 사실을 발견했다.
CT 촬영 결과 크라우트 씨의 복부에서 길이 51cm, 무게 27kg에 달하는 거대 종양이 발견된 것이다. 종양은 이미 오른쪽 신장과 소장 일부로 전이된 상태였다.
결국 그는 지난 9월 10시간에 걸친 수술을 받고 종양을 제거했으나, 주요 장기 압박으로 인해 일부 악성 조직은 여전히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크라우트는 "종양 제거는 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암 조직으로 인한 불안감을 떨칠 수 없다"고 토로했다.
현재 그는 2주마다 심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연 2회 종양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크라우트 부부는 조기 발견이 늦어진 데 대한 책임을 물어 담당 의료진들을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현혜선 기자 sunshin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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