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LA 일대 '악마의 바람'으로 대형 화재...1만 명 대피령

권준기 2024. 11. 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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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성 돌풍으로 인한 산불이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부는 LA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 각각 산불이 발생했으며 특히 벤투라 카운티 캐머릴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확산해 대형 산불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대형 산불로 이 일대 주택과 사업체 등 3천5백 채 가량이 위협받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주민 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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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일대에 '악마의 바람'으로 불리는 국지성 돌풍으로 인한 산불이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산림·화재보호부는 LA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 각각 산불이 발생했으며 특히 벤투라 카운티 캐머릴로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확산해 대형 산불로 번졌다고 밝혔습니다.

'마운틴 파이어'로 이름 붙여진 산불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오전 9시 40분에 시작돼 7일 새벽 4시 기준으로 여의도 면적의 13배 규모인 57제곱미터를 태웠습니다.

대형 산불로 이 일대 주택과 사업체 등 3천5백 채 가량이 위협받고 있으며 소방 당국은 주민 만여 명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소방당국은 8백여 명의 인력과 헬기를 투입해 진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불길이 전혀 잡히지 않으면서 진압률은 0%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성명에서 빠르게 확산하는 화재로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보호하기 위해 주 정부 자원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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