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아빠의 육아 비결] “이번엔 노란색 은행잎 찾기!” 낙엽 놀이하며 공원 산책해요

황성한 ‘기적의 아빠 육아’ 저자 2024. 11. 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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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행복입니다]

11월엔 형형색색의 낙엽을 볼 수 있어요.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풍부한 색감, 그리고 손에 닿는 질감은 아이에게 자연을 느끼고 탐험할 기회가 돼요. 낙엽을 활용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즐기는 가을 놀이를 소개합니다.

공원에 산책 갈 때 종이 가방이나 바구니를 준비해요. 여러 나무에서 떨어진 깨끗한 낙엽을 모양과 크기와 색깔별로 찾아서 바구니에 담습니다. ‘노란색 은행잎 찾기’ ‘가장 큰 낙엽 찾기’와 같이 아이에게 작은 미션을 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아빠가 말한 대로 크고 작은 낙엽과 노란색·빨간색 낙엽을 더욱 흥미롭게 관찰하며 수집할 수 있어요.

다음으론 바구니에 모아 온 낙엽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만드는 거예요. 도화지를 펼쳐놓고 그 위에 낙엽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나무, 집을 만들어 보세요. 둥글고 커다란 낙엽으론 얼굴을, 긴 낙엽은 팔이나 귀를, 그리고 작은 타원형 낙엽으론 눈을 나타낼 수 있어요. 낙엽으로 강아지 얼굴을 만들어보거나 여러 모양의 낙엽을 조합해 기린이나 코끼리를 만들어보세요. 아이는 낙엽을 재배열하면서 다양한 모양을 상상하게 됩니다. 또 낙엽을 도화지에 붙여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기를 수 있어요. 아빠와 아이가 만든 낙엽 동물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 액자에 담아두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낙엽을 자세히 관찰하면 그물처럼 얽힌 형태나 깃털 모양으로 생긴 잎맥을 볼 수 있어요. 낙엽에 물감을 묻혀서 종이에 찍어보면 다양한 잎맥을 관찰할 수 있어요. 이 낙엽 스탬프 놀이는 잎맥 모양이 종이에 그대로 찍혀 나와 낙엽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여러 가지 물감을 이용해 가을의 화려한 느낌을 담아 볼 수도 있죠. 낙엽을 도화지 아래 두고 색연필로 색칠하면 도화지에 낙엽의 질감이 그대로 찍히게 됩니다.

산책하며 아이와 가을 낙엽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는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보면서 성취감을 얻고 아빠와의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죠.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사랑하는 아이와 낙엽 놀이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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