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아빠의 육아 비결] “이번엔 노란색 은행잎 찾기!” 낙엽 놀이하며 공원 산책해요
11월엔 형형색색의 낙엽을 볼 수 있어요. 낙엽의 바스락거리는 소리와 풍부한 색감, 그리고 손에 닿는 질감은 아이에게 자연을 느끼고 탐험할 기회가 돼요. 낙엽을 활용해 아이와 아빠가 함께 즐기는 가을 놀이를 소개합니다.
공원에 산책 갈 때 종이 가방이나 바구니를 준비해요. 여러 나무에서 떨어진 깨끗한 낙엽을 모양과 크기와 색깔별로 찾아서 바구니에 담습니다. ‘노란색 은행잎 찾기’ ‘가장 큰 낙엽 찾기’와 같이 아이에게 작은 미션을 주세요. 이렇게 하면 아이는 아빠가 말한 대로 크고 작은 낙엽과 노란색·빨간색 낙엽을 더욱 흥미롭게 관찰하며 수집할 수 있어요.
다음으론 바구니에 모아 온 낙엽을 활용해 다양한 형태의 물체를 만드는 거예요. 도화지를 펼쳐놓고 그 위에 낙엽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동물, 나무, 집을 만들어 보세요. 둥글고 커다란 낙엽으론 얼굴을, 긴 낙엽은 팔이나 귀를, 그리고 작은 타원형 낙엽으론 눈을 나타낼 수 있어요. 낙엽으로 강아지 얼굴을 만들어보거나 여러 모양의 낙엽을 조합해 기린이나 코끼리를 만들어보세요. 아이는 낙엽을 재배열하면서 다양한 모양을 상상하게 됩니다. 또 낙엽을 도화지에 붙여 만드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을 기를 수 있어요. 아빠와 아이가 만든 낙엽 동물 작품은 사진으로 찍어 액자에 담아두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거예요.
낙엽을 자세히 관찰하면 그물처럼 얽힌 형태나 깃털 모양으로 생긴 잎맥을 볼 수 있어요. 낙엽에 물감을 묻혀서 종이에 찍어보면 다양한 잎맥을 관찰할 수 있어요. 이 낙엽 스탬프 놀이는 잎맥 모양이 종이에 그대로 찍혀 나와 낙엽으로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어요. 여러 가지 물감을 이용해 가을의 화려한 느낌을 담아 볼 수도 있죠. 낙엽을 도화지 아래 두고 색연필로 색칠하면 도화지에 낙엽의 질감이 그대로 찍히게 됩니다.
산책하며 아이와 가을 낙엽 놀이를 해보세요. 아이는 자신이 만든 결과물을 보면서 성취감을 얻고 아빠와의 행복한 추억도 만들 수 있죠. 얼마 남지 않은 가을에 사랑하는 아이와 낙엽 놀이로 특별한 시간을 보내세요.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셀럽 정치의 종말
- ‘엘리트당’ 돼버린 민주당, 노동자·유색인종 결집 실패
- 걸프전 참전 용사 라시비타, 선거운동 진두지휘
- ‘최고 공직=남성’ 200년 역사… 인종보다 강력한 유리천장
- “해거티·폼페이오 등 지한파 인사 적극 활용 트럼프 인식 바꿔놔야”
- 尹 “트럼프가 먼저 北문제 꺼내… 오물풍선 얘기해줬다”
- 시정연설 불참에… “내년엔 꼭 가고 싶다… 야당도 예의 지켜야”
- 尹 “적절한 시기 인사”… 김여사 라인 정리엔 선 그어
- 한동훈 갈등설엔 “열심히 일하다 보면 좋아질 것, 중요한 건 초심”
- “북한군 관여 따라 우크라 무기 지원 배제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