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둔 미군 정보 중국에 넘기려 한 미국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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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국인이 중국 정보기관에 협력한 혐의로 독일 검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 검찰은 현지 시간 7일 30대 미국인 마틴 D를 형법상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에서 체포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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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미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국인이 중국 정보기관에 협력한 혐의로 독일 검찰에 체포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독일 연방 검찰은 현지 시간 7일 30대 미국인 마틴 D를 형법상 타국 정보기관을 위한 간첩 혐의로 헤센주 프랑크푸르트에서 체포하고 주거지를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는 최근까지 주독 미군에 근무하면서 중국 정부 기관과 접촉해 근무지에서 입수한 정보를 넘기겠다고 제안한 혐의를 받습니다.
슈피겔은 용의자가 헤센주에 있는 미군기지에서 일했으며 민간 계약업체 직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용의자가 다룬 정보가 무엇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이날 집행했으며 재판 전 구금 여부가 이날 오후 결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최근 중국 측 스파이 용의자가 잇따라 적발되고 있습니다.
9월 말에는 라이프치히 공항에서 물류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독일 군수업체의 무기 수송과 소속 직원, 항공기 화물·승객 정보를 중국 측 스파이에게 넘긴 혐의로 38세 중국인 여성이 체포됐습니다.
이 여성에게 정보를 건네받은 중국계 독일인 지안 궈는 극우 독일대안당(AfD) 의원 보좌관으로 일하면서 유럽의회 협상·결정 관련 정보를 중국 정보기관에 넘기고, 독일 내 중국 반체제 인사를 감시한 혐의로 먼저 체포됐습니다.
지난 4월에는 독일 내 미군기지를 염탐하고 방화·폭파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러시아계 독일인 2명이 적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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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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