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프트 리포트] 일반인 참가자 정성조, 프로의 부름 받을 수 있을까?

김아람 2024. 11. 8.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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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당일, '비선수 출신' 정성조(191cm, G)의 이름이 불릴 수 있을까?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공격에서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줄 수 있으나, 엘리트 체육 경험이 없는 정성조가 프로 수비에 적응할 수 있겠느냐는 게 공통된 시선이다.

  정성조가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무대는 이제 드래프트 당일에 열리는 트라이아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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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프트 당일, '비선수 출신' 정성조(191cm, G)의 이름이 불릴 수 있을까?

 

KBL은 11월 15일(금)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2024 KBL 신인드래프트를 개최한다. 총 42명이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가운데, 일반인 참가자도 5명 포함됐다. 그중 주목받는 선수는 정성조. 

 

'동호회 농구 최강자'라는 타이틀이 무색하지 않게 지난 10월 16일에 진행된 일반인 실기테스트에 합격했다. 선출들이 대거 참가했지만, 정성조는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합격 도장을 받아냈다. 

 

왼손잡이 정성조는 클럽에서 농구를 시작해 다양한 팀에서 동호회 대회와 3X3 무대를 경험했다. 동 포지션 대비 신체 조건이 좋고, 운동 능력과 간결한 공격 플레이에 장점이 있다. 군필에 왕성한 활동량도 정성조의 가치를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그러나 여러 스카우트가 입을 모아 우려하는 부분은 '팀 수비'. 공격에서는 어느 정도 합격점을 줄 수 있으나, 엘리트 체육 경험이 없는 정성조가 프로 수비에 적응할 수 있겠느냐는 게 공통된 시선이다. 

 

정성조가 자신을 내보일 수 있는 무대는 이제 드래프트 당일에 열리는 트라이아웃뿐이다. 최근에는 배재고와 트레이닝 센터를 오가며, 트라이아웃 대비에 한창이라고.

 

과연 그는 제2의 김훈(원주 DB), 김준환(상무)이 될 수 있을까. 정성조의 프로 진출 여부는 드래프트 지명 순위만큼이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30일 진행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결과, (1)안양 정관장 (2)고양 소노 (3)서울 삼성-DB 지명 (4)대구 한국가스공사 (5)울산 현대모비스 (6)서울 SK (7)창원 LG (8)원주 DB-삼성 지명 (9)수원 KT (10)부산 KCC 순으로 지명하게 됐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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