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에 영토 양보는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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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게 영토를 양보하는 휴전안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푸틴에게 굴복하고, 물러서고, 양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는 우크라이나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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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에게 영토를 양보하는 휴전안에 대해 강한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유럽정치공동체 정상회의에서 "푸틴에게 굴복하고, 물러서고, 양보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지만, 이는 우크라이나에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유럽 전체에 자살행위"라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시급히 필요한 것은 힘을 통한 평화"라며 유럽 정상들에게 러시아와 맞설 수 있는 강력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이같은 연설은 이번 대선에서 조속한 우크라이나 종전을 공언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의 약 20%를 점령한 현재 경계선 기준으로 러시아와 협상을 할 수 있다는 취지의 해법을 제시했는데, 이는 자국 영토를 온전히 지키겠단 젤렌스키 대통령의 방침과는 배치됩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407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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