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민과 혼' 장가현, 딸의 방에 콘돔 놓는 이유 "납치된 경험 때문"(특종세상)

이소연 2024. 11. 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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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가현과 가수 조성민의 딸이 근황을 공개했다.

장가현은 딸의 대학 등록금에 대해 "그때 가지고 있는 거 다 팔고 싹싹 긁어모아서 해결했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딸에게 "사실 너보다 동생을 돌봐야 해서 너한테 소홀해야 했던 것 같아. 네 제일 예민한 사춘기 시절을 힘들게 보내게 해서, 내가 방치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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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가현과 가수 조성민의 딸이 근황을 공개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11월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장가현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가현은 서울의 행사장을 찾아 사회를 봤다. 배우의 일이 점점 뜸해지고 아이들을 위해 일이라면 뭐든 다 하는 생계형 엄마로 살고 있다.

장가현은 "아버님들 회사 다니면서 대리도 하시듯이 저도 엄마고 가장인데 무조건 돈이 되면 해야죠"라며 미소를 지었다.

집에서 한 시간 떨어진 딸의 자취방. 딸 조예은은 만화가가 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장가현은 딸의 대학 등록금에 대해 "그때 가지고 있는 거 다 팔고 싹싹 긁어모아서 해결했다"고 말했다.

엄마와 성격까지 닮은 딸은 엄마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 장학생을 놓치지 않고 생활비 일부까지 벌고 있다.

장가현 딸은 "야간에 편의점 알바를 뛰고 있다. 돈을 벌 나이가 충분히 됐으니까 이제는 엄마의 고생을 덜어주고자 제가 버는 게 맞다고 생각해서"라고 했다.

이를 지켜보던 장가현은 "즐겨야 하는 것, 누려야 하는 것을 못 하는 거 같아서 안쓰럽다"고 했다. 장가현 딸은 "엄마의 키는 못 물려받았지만 생활력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장가현은 딸의 집 서랍에 콘돔을 넣었고, 장가현 딸은 "이런 거 그만 좀 사와"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장가현은 "(내가) 안 좋은 일을 겪었을 때 엄마 아빠에게 보호받지 못한다는 느낌이었다. 납치 당했다 왔을 때도 아빠가 내 탓인 것처럼 '으이구' 하고 넘어갔다"면서 딸을 살뜰히 챙기는 이유를 밝혔다.

장가현은 "술에 취해서 저를 강제로 끌고 갔다. 동네 방네 살려 달라고 소리 지르고 질질 끌려가는데도 눈 마주친 분이 무 시하고 가더라. 폭행을 당했고 눈에 멍이 들었다. (피의자가) 술에 취해 잠이 들었고 저는 새벽에 도망 나왔다. 날 밝고 우유 배달하시는 분 붙잡고 저 좀 살려 달라고 해서 시내로 나왔다.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엄마 장가현은 이혼 가정의 아픔을 물려주게 된 것에 대해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다.

장가현은 딸에게 "사실 너보다 동생을 돌봐야 해서 너한테 소홀해야 했던 것 같아. 네 제일 예민한 사춘기 시절을 힘들게 보내게 해서, 내가 방치한 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장가현 딸은 "엄마가 내 옆에서 너무 우울해 있으면 겁이 난다. 나까지 우울해 있으면 뭔가 끝이 안 날까 봐. 덤덤하게 이야기해서 엄마가 우울해 하는 게 빨리 끝나길 바랐다"고 말했다. 장가현은 "네가 내 우울을 짊어졌네. 어떨 땐 네가 나보다 어른 같을 때가 있다"면서 딸을 안쓰럽고 대견하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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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주 목요일 밤 9시10분 방영되는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iMBC연예 이소연 |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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