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6' 역사상 최다 커플, 네 커플 탄생… 과속 연애 후기 예고 [종합]

김진석 기자 2024. 11. 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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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돌싱글즈 6'가 '돌싱글즈' 역사상 최다 커플인 네 커플이 탄생해 이목을 끌었다.

7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돌싱글즈 6'에서는 강원도 돌싱 하우스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돌싱남녀들의 마지막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성서와 미영의 마지막 데이트가 방송됐다. 성서는 첫 야외 데이트를 떠난 상황. 두 사람은 육백마지기로 데이트를 떠났다. 미영과 성서는 서로 속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며 우정 데이트를 즐겼다. MC 이지혜는 "성서의 플러팅이 티가 나지 않아서 그렇다"며 지적했다.

이어 희영과 진영의 마지막 데이트가 이어졌다. 데이트 출발 전부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내던 두 사람. 진영이 허리가 아프다고 말하자 희영은 진영 허리 마사지를 해줬다. 출발하며 진영은 희영의 뒷모습을 휴대폰 카메라에 담았다. 이어 "너랑 더 데이트 많이 했으면 좋았을 텐데"라고 약간의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누구랑 가느냐에 따라 재밌고 이런 게 있잖나. 재밌게 해 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희영은 진영과 "같이 있으면 재밌다"라고 말했다. 진영이 "설레냐"라고 장난스레 묻자 그는 "두근두근해"라고 답했고, 진영은 "고마워. 나도 그래"라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자녀 공개 이후 급격히 가까워진 바 있다. 이동하는 차 안에서도 두 사람은 자녀에 대한 이야기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쉬지 않고 대화를 이어갔다. 이지혜는 "현실적인 고민들에 마주하게 될 수도 있다"라며 걱정했다.

이들은 토마토 농장에서 농부체험을 했다. 두 사람은 토마토 농장에서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며 시간을 보냈다. 이후 피자를 만들며 서로의 첫 호감 시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희영은 진영에게 "눈치가 없는 것 같은데"라며 장난을 쳤고, 진영은 "네가 정말 어린 줄 알았다. 그리고 자녀가 없겠구나 싶었다"라고 전했다. 희영은 아들을 묘사하던 진영의 목을 만지는 등 플러팅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이끌어냈다.

숙소에는 창현과 지안만이 남아있었다. 창현은 지안을 부르러 갔고, 지안은 모자를 눌러쓴 채 아침 식사자리로 나섰다. 지안은 한숨도 못 잤다며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고, 두 사람은 낮아진 텐션 속 아쉬움이 담긴 대화를 나눴다. 창현은 "너라는 선택지를 확인한 상태에서 뒤늦게 진영에게 얘기했다. 나도 그렇고 너도 그런 게 당연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해해야 되는구나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안은 희영에게 관심이 간다고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가다 저녁 시간을 기약하며 대화를 마쳤다.

저녁에 만난 창현과 지안은 최종 선택을 앞두고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 지안은 "나는 좋은 사람을 만났을 때 불편함을 느꼈다. 내가 좀 부담이 되는 것 같다"라고 이유를 댔다. 지안은 진지한 사람과의 만남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유세윤은 "네가 너무 진지해, 너만 몰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창현은 "내가 범생이 스타일이다. 큰 일탈을 해본 적도 없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어 케이블카 최종선택이 이어졌다. 첫 번째 돌싱녀는 미영이었고, 아무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지혜는 "미영 씨의 성숙한 모습들이 빛이 났다"라며 그를 치하했다. 그는 시영에 호감을 표했으나, 두 사람은 친구로 남게 된 바 있다. 미영은 "행복한 시간이었다"라며 소회를 전했다. 두 번째 돌싱녀는 정명이었다. 연예인이라는 정명의 직업에 깊은 고민을 했었던 보민은 정명을 선택했다. 보민은 "한번 부딪혀보자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세 번째 돌싱녀는 지안이었다. 지안이라는 사실에 창현은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케이블카 문이 열리자마자 돌진해 지안을 선택했다. 수줍어하는 지안의 모습에 은지원은 "다른 사람같다. 정말 모르겠다"라고 혀를 내둘렀다. 네 번째 돌싱녀 진영이 등장했고, 희영이 직진해 그를 선택했다. 마지막 돌싱녀 방글을 최종선택을 앞두고 눈물을 흘렸다. 시영은 방글을 선택했고, 결국 성서는 선택하지 않았다. 성서는 "다시 사랑을 찾을 용기를 얻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첫 번째 커플의 탄생은 보민과 정명이었다. 정명은 보민의 손을 잡고 케이블카를 내리며 첫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두 번째 커플은 창현과 지안이었다. 두 사람은 "잘해보자"는 말을 남기며 떠났다. 세 번째 커플자리는 희영과 진영의 몫이었다. 세 커플이나 탄생해 MC진들은 "커플이 많이 나온다"라고 기뻐했다. 마지막 커플 방글과 시영의 선택을 앞두고, 두 사람은 케이블카에서 불안함을 공유하며 최종 목적지로 향했다. 결국 방글은 시영을 선택해 최종 네 커플의 탄생을 알렸다. 제작진과 인터뷰에서도 선택을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방글이기에 그 선택은 더 특별했다. 이지혜는 "지금까진 느렸지만 앞으론 과속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를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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