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일, 故 김수미 마지막 길 찾았다..“어떻게 마음이 안 아프겠나”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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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일이 故 김수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한지일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차를 타고 꽤 오랜 시간 이동하는 한지일의 모습이 눈길을 끈 가운데, 그는 "김수미 씨가 돌아가셨대요. 거기에 간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한지일은 "어떻게 마음이 안 아프겠냐. 제가 김수미 씨보다 1~2살 많은 상황이고, 제 걸을걸이도 상황을 모르니까. 저도 이제 저 세상 갈 생각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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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한지일이 故 김수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7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한지일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한지일은 건강상의 문제로 걸음걸이가 편안하지 않는 모습. 그럼에도 급하게 검은 정장을 챙겨입고 발걸음을 옮겼다. 차를 타고 꽤 오랜 시간 이동하는 한지일의 모습이 눈길을 끈 가운데, 그는 “김수미 씨가 돌아가셨대요. 거기에 간다”고 부고 소식을 전했다.
한지일은 부고 소식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고, 빈소를 다녀온 뒤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한 시상식에서 연을 맺은 두 사람이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줄은 상상도 못한 순간.
한지일은 “어떻게 마음이 안 아프겠냐. 제가 김수미 씨보다 1~2살 많은 상황이고, 제 걸을걸이도 상황을 모르니까. 저도 이제 저 세상 갈 생각을 하고 있는 거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한지일은 버킷리스트를 작성하며 “내가 보고싶은 순간이 있고, 가야할 곳이 있다. 메모를 안하면 기억을 못하니까”라고 했다. 그는 “내 동료면서 선배들 같이 영화했던 사람들을 먼저 찾아 봬야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한지일은 자신을 연예계로 이끌어준 배우 윤일봉에 전화를 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는 상태. 급하게 안부를 수소문했으나, 현재 배우 윤일봉은 병환으로 인해 전화를 못받는 상황이라고. 한지일은 지인에게 병원 주소를 받으면서 “이렇게 많이 불편하신지도 모르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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