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韓조선 협력 필요하다”...尹·트럼프 12분간 통화 [다시 트럼프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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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윤석열 대통령이 전화통화를 하고 이른 시일 내 회동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7일 트럼프 당선인과 12분간 통화를 하고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국민들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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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동 대사 플로리다 급파
윤 대통령은 7일 트럼프 당선인과 12분간 통화를 하고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슬로건으로 대승을 거둔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인사를 건넸고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국민들에게 각별한 안부를 전한다”고 말했다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밝혔다.
김 차장은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미국의 조선업이 한국의 도움과 협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른 시일 내 날짜와 장소를 정해서 윤 대통령과 트럼프 당선인이 회동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트럼프 당선인에게 “안보와 경제, 모든 영역을 아우르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자”고 했고 트럼프 당선인은 “한미 간에 좋은 협력관계를 이어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곧바로 플로리다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를 거점으로 정권 인수팀을 가동했다. 정권 인수팀 공동의장인 린다 맥마흔과 하워드 러트닉은 6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앞으로 몇 주 안에 트럼프 당선인은 정책을 수립할 인물을 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처음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는 뉴욕의 트럼프타워에 정권 인수팀을 꾸렸었다.
트럼프 당선인과 접점을 찾기 위한 각국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중동지역 위기 해소의 열쇠를 쥔 실권자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겸 총리와 잇따라 통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현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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