吳 "트럼프와 협상서 韓도 요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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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미국에 다시 트럼프 시대가 열린 것에 대해 "미국과 협상을 하되 우리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서울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리더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특별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대한민국은 조금 피곤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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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잠재력 향상 등 얻어낼수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미국에 다시 트럼프 시대가 열린 것에 대해 "미국과 협상을 하되 우리도 당당하게 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7일 서울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리더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 특별강연에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하면 대한민국은 조금 피곤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상대방에게 1000원을 받아낼 생각이라면 1만원부터 부르는 스타일"이라며 "긴장해야겠지만 기 죽을 필요는 없고, 우리 정부에서 잘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핵잠재력 향상을 우리나라가 향후 트럼프 정부와 협상을 벌여 얻어낼 수 있는 사례로 꼽았다. 오 시장은 "트럼프 당선인은 '당신네들 나라를 지킬 돈은 당신들이 내야 한다'는 계산이 분명한 사람"이라며 "그렇다면 한국은 우리가 할 수 있는데 막혀 있는 것을 풀어달라고 요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오 시장은 시정 철학도 털어놨다. 그는 "요즘 많이 받는 질문이 '당신의 청계천은 무엇이냐'는 것"이라며 "전체적인 삶의 질을 바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제 철학은 '일상의 행복'이다. 평소 생활을 조금씩 업그레이드하면 결과적으로 삶의 질이 높아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학생들에게 재테크 공부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오 시장은 "트럼프가 당선되면서 코인이 좀 오를 것"이라며 "서울시가 운영하는 영테크(서울시 청년 대상 재테크 상담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공부하고 재테크를 하면 좀 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오 시장은 학생들에게 "대한민국이 화합하기 위해서는 여러분들이 정치를 보는 눈을 키워야 한다"면서 "늘 정치에 눈을 부릅뜨고 지켜봐주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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