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선수 3명 폭행’ 끝은 비참했다…5G 출장 정지+벌금 1억 ‘중징계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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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폭행의 끝은 비참했다.
토트넘 훗스퍼 선수 3명을 가격한 모하메드 쿠두스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윙어 쿠두스는 지난 토트넘전에서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한 출장 정지 처분이 5경기로 늘어났다. 아울러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쿠두스에게 6만 파운드(약 1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PL 규정에 따라, 쿠두스는 3경기 출장 정지 처분 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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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선수 폭행의 끝은 비참했다. 토트넘 훗스퍼 선수 3명을 가격한 모하메드 쿠두스가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글로벌 매체 ‘ESPN’은 7일(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윙어 쿠두스는 지난 토트넘전에서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한 출장 정지 처분이 5경기로 늘어났다. 아울러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쿠두스에게 6만 파운드(약 1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달 19일 열린 프리미어리그(PL) 8라운드 토트넘전(1-4 패)에서 발생했다. 당시 웨스트햄은 손흥민이 복귀한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 초반 접전을 펼쳤다. 웨스트햄은 강력한 압박과 공격으로 토트넘을 위협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지만, 웨스트햄의 견고한 수비를 쉽게 뚫어낼 수 없었다.
결국 웨스트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사건의 주범’ 쿠두스가 주인공이었다. 전반 11분 토트넘 진영 박스 우측에서 제라드 보웬이 컷백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침투하던 쿠두스가 다이렉트 슈팅을 시도하며 토트넘의 골망을 갈랐다. 이른 시간 1-0으로 앞선 웨스트햄이었다.
그러나 토트넘의 반격은 거셌다. 전반 36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양쪽 골대를 맞은 뒤 골문 안으로 향했다. 결국 전반전을 1-1로 마친 웨스트햄이었다. 후반 들어 총공세를 펼친 토트넘은 이브 비수마의 골로 2-1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장클레어 토디보의 자책골, 손흥민의 추가골이 터지며 순식간에 1-4로 끌려간 웨스트햄이었다.
문제의 사건은 후반 추가시간에 발생했다. 선제골을 넣었던 쿠두스는 역전 당한 상황,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그는 미키 반 더 벤과의 경합 상황을 펼쳤다. 그 과정에서 반 더 벤이 쓰러졌고, 쿠두스는 그를 향해 발길질을 했다. 이에 반 더 벤이 일어나며 항의했고, 쿠두스는 그의 얼굴을 가격했다. 이후 히샬리송, 파페 마타르 사르에게도 폭력적인 행동을 가했다. 당초 심판은 경고를 부여했으나, 비디오 판독(VAR)을 거친 뒤 판정을 번복해 퇴장을 선언했다.
쿠두스는 굳은 표정으로 천천히 경기장을 걸어 나왔고, 로페테기 감독은 그를 외면했다. PL 규정에 따라, 쿠두스는 3경기 출장 정지 처분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FA는 계속해서 사건을 검토했고, 징계 수위를 높였다. FA는 쿠두스에게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추가했다. 아울러 폭력적인 행위를 가한 혐의로 6만 파운드(약 1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쿠두스에게 부과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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