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오일 샤힌 프로젝트서 “6명 집단 폭행당해”

[KBS 울산]S-오일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 근로자간 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샤힌프로젝트 현장에서 철골·배관 설치 작업을 하던 모 회사 소속 근로자 6명은 다른 회사 소속 근로자 30여명에게 둘러싸여 민노총 소속 울산플랜트노조원이 아니라는 이유로 거친 욕설과 함께 집단 폭행을 당했습니다.

피해 근로자들의 소속 회사는 폭행 사건으로 근로자들이 부상을 입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됐다며 폭력을 행사한 30여명을 업무방해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가해 근로자를 특정하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김진문 기자 (jmki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