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서 '한강의 기적' 도서전… “노벨문학상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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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7일(현지시각)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파리 시내 문화원 안에서 한국 문학 도서전 '한강의 기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 한강 코너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대표 작품과 그 프랑스어판까지 총 23권의 도서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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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프랑스 한국문화원이 작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7일(현지시각)부터 내년 3월 말까지 파리 시내 문화원 안에서 한국 문학 도서전 ‘한강의 기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가 한강 코너에서는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대표 작품과 그 프랑스어판까지 총 23권의 도서를 소개한다.
‘세계 속 한국 문학’ 코너에서는 황석영의 ‘철도원 삼대’, 조남주의 ’82년생 김지영‘, 정보라의 ‘저주 토끼’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끈 다양한 한국 문학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문화원 측은 전시회 이름의 경우 한국전쟁 이후 한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의미하는 표현인 ‘한강의 기적’에서 영감을 받아 작가 한강이 이뤄낸 ‘기적’이란 뜻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의 프랑스판을 펴낸 현지 출판사 그라세의 조하킴 슈네프 편집자는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현재까지 책이 1만3000부가량 판매됐다고 밝혔다. 작년 8월 말 처음 출간 후 노벨상 수상 직전까지의 판매량과 맞먹는다.
슈네프 편집자는 “매주 약 4000권씩 판매되는 수준이고, 당분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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