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긴급 규탄대회 “변명ㆍ거짓말…김 여사 특검 정당성 명확해져”

송지혜 2024. 11. 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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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한 인식, 방자한 태도 보여준 유체이탈 화법 결정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7일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계단에서 '거짓말투성이 대국민담화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7일) 국회에서 긴급 규탄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를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 앞에서 '거짓말투성이 대국민담화 긴급 규탄대회'를 열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140분간 담화 내내 변명과 거짓말로 일관한 윤 대통령은 참으로 후안무치한 대통령”이라며 “진실과 반성은 없고, 거짓과 오만과 독선에 아무 말만 가득했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 부부가 자행한 모든 의혹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니 처참하고 참담하다”며 “오늘 담화는 대통령의 비천한 철학, 오만한 인식, 방자한 태도를 그대로 보여준 유체이탈 화법의 결정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오늘 담화의 결론은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 국정운영을 지속할 능력과 자격이 없다'는 것”이라며 “공과 사를 구별할 능력과 의지, 헌법과 법률을 수호할 능력과 의지도 전혀 없다는 것을 온 국민이 확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김건희 특검을 해야 할 명분과 정당성이 명확해졌다. 민주당은 반드시 김건희 특검을 관철하고 국민과 함께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을 끝장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민주당 의원들은 규탄대회에서 '변명과 거짓말투성이 거짓말 담화 윤석열 규탄한다' '국민의 명령이다. 김건희를 특검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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