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밥 먹고 불 끄겠나”…백종원도 충격 받았다는 소방관 한끼 급식 보니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11. 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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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비가 4600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소속 이은림 서울시의원이 받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시 소방대원에게 지원되는 급식비는 한 끼 평균 4608원으로 집계됐다.

백패커2 연출을 맡은 신찬양 PD는 소방서에서 급식비와 식단을 확인한 백종원이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최근 소방관분들 급식 환경 개선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백종원 선생님과 출장단 모두 크게 좋아했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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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소방서의 9월 26일 자 아침 급식.[사진 제공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서울시 소방공무원의 한 끼 급식비가 4600원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민의힘 소속 이은림 서울시의원이 받은 서울소방재난본부 자료에 따르면 시 소방대원에게 지원되는 급식비는 한 끼 평균 4608원으로 집계됐다.

이 시의원은 “현장의 소방대원들이 체력 유지에 필요한 기본 영양을 충족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소방관들의 부실한 급식 문제는 이번 국정감사뿐만 아니라 방송가에서도 도마 위에 오른 바 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밥 먹고 불 끄겠나”는 목소리도 나왔다.

[사진 제공 = ‘백패커2’ 유튜브 영상 캡처]
백종원은 6개월 간의 ‘백패커2’ 여정에서 소방관들의 식사 환경에 가장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tvN의 백패커2는 대한민국 전지역에 있는 의뢰인을 직접 찾아가는 극한의 주방 블록버스터로 백종원, 이수근, 허경환, 안보현, 고경표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진정성 담은 한 끼의 식사를 선사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제작진은 가장 기억에 남는 출장지로 소방서와 진천선수촌, 국과수, 유해발굴단 출장을 꼽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열악한 급식 환경으로 충격을 안겼던 소방서 출장은 백패커2 이후 급식 환경 개선이 논의될 정도로 큰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백패커2 연출을 맡은 신찬양 PD는 소방서에서 급식비와 식단을 확인한 백종원이 정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하면서 “최근 소방관분들 급식 환경 개선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백종원 선생님과 출장단 모두 크게 좋아했다”라고 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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