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비틀' 만취운전자, 출근하던 경찰에 딱 걸렸다
[앵커]
만취 상태로 위험하게 차를 몰던 운전자가 출근길 교통경찰에게 적발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김이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새벽 6시, 승용차 한 대가 차선 두 개를 넘나들며 비틀비틀 도로를 달립니다.
도로 연석을 들이받을 듯 위태로운 모습에 뒤차 운전자가 112에 신고합니다.
[안희완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교통과 경사 : 네 여기 음주 의심 차량이 있어서 전화하는데요.]
그리고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따라 들어가 차에서 내린 운전자를 붙잡는데 음주운전을 적발한 사람은 바로 출근 중이던 교통경찰이었습니다.
[안희완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교통과 경사 : 방금 전에 전화했던 경찰관인데요. 이분 술 드신 것 같아요. 저 경찰관이에요. 기다리세요.]
20대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며 수원시 일대 2.5km를 다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희완 /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교통과 경사 : 100% 음주다, 아니면 마약 뭐라도 걸리겠다 의심스러워서 추격했습니다. 경찰관으로서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어요.]
새빨간 불길이 건물 1층을 집어삼켰습니다.
아침 7시 10분쯤 서울 화곡동에 있는 음식점에서 불이 나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건물 4층 고시원에 있던 20여 명 등 모두 31명이 대피했는데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소방은 에어컨 실외기 근처에서 불이 시작됐다고 보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킨텍스에서 열리는 행사에 대한 테러 예고 글이 등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12월 예정 행사를 안내하는 트위터 게시물에 사제 총기와 흉기 난동을 언급하는 댓글이 달려 추적하고 있는데,
지난 1일과 3일에도 킨텍스 게임 행사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관람객들이 대피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YTN 김이영입니다.
영상편집: 김현준
화면제공: 경기 수원중부경찰서, 시청자 제보
YTN 김이영 (kimyy08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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