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 체포해 수백만명 구하라!”…스위스 北대표부 외벽 죄수복 차림의 김정은

정충신 기자 2024. 11. 7.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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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북한 대표부 건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감옥에 갇힌 광고 포스터와 함께 실린 문구다.

현지시간 6일,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스위스 제네바 북한 대표부 건물 외벽에 김 위원장을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는 내용의 광고 포스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광고 속 김정은 위원장이 착용한 죄수복에는 영어로 '한 명을 체포해 수백만 명을 구하라(Arrest One, Save Millions)'는 문구가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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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복 입고 감옥서 철창 붙든, 심드렁한 표정의 ‘김정은 광고’ 포스터
스위스 북 대표부 외벽에 붙은 주황색 죄수복 입고 감옥에 갇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광고. 출처 이제석광고연구소

"한 명을 체포해 수백만 명을 구하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북한 대표부 건물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감옥에 갇힌 광고 포스터와 함께 실린 문구다.

현지시간 6일,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스위스 제네바 북한 대표부 건물 외벽에 김 위원장을 감옥으로 보내야 한다는 내용의 광고 포스터를 부착했다고 밝혔다.

광고 속 김정은 위원장이 착용한 죄수복에는 영어로 ‘한 명을 체포해 수백만 명을 구하라(Arrest One, Save Millions)’는 문구가 적혀 있다.

광고 포스터를 살펴보면, 김 위원장이 이같은 문구가 양 가슴팍에 적힌 주황색 죄수복을 입고 있다. 심드렁한 표정을 지은 채 양손으로 철창을 붙들고 있다. 김 위원장 뒤로는 각각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초상화 액자가 걸려 있다.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 북한인권단체 PSCORE와 공동으로 김정은 정권의 반인륜적 인권탄압의 범죄혐의들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고 그에 대한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의 거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번 광고도 이 같은 취지에서 진행됐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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