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 오리 농장에서 AI 항원 확인

이태희 기자 2024. 11. 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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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 방역 당국이 정밀 조사하고 있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 금왕음 농장에서 사료섭취 감소 및 폐사 등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을 확인했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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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한 육용 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확인, 방역 당국이 정밀 조사하고 있다.

7일 충북도 등에 따르면 이날 음성군 금왕음 농장에서 사료섭취 감소 및 폐사 등 AI가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해당 농가에서 H5형 AI 항원을 확인했으며, 현재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고병원성 여부에 대해 정밀검사하고 있다.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경우 충북에서 2년 만에 AI가 발생하게 된다.

중수본과 도는 농가에서 사육 중인 오리 2만여 마리를 신속 처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초동방역반을 긴급 투입, 사람과 가금의 출입을 통제키로 했다.

또 발생농장 반경 500m와 3㎞, 10㎞ 이내 지역을 각각 관리지역, 보호지역, 예찰지역으로 지정하고, 방역대 농가 66곳과 역학 농가 12곳에 대한 이동을 제한한다.

중수본 측은 "바이러스 접촉 가능성이 있는 철새 도라지 등의 출입을 삼가고, 농장 출입 차량을 2단계 소독하는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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