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일행 팬 폭행 논란' 가수 제시 무혐의 처분
신용일 기자 2024. 11. 7. 22:33
▲ 제시 경찰 출석
자신의 일행이 미성년자 팬을 폭행하는 것을 방관했다는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36)가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제시에 대해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제시와 함께 입건된 일행 1명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제시의 일행 중 팬을 위협하고 때린 래퍼 코알라(36·본명 허재원)는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습니다.
경찰은 함께 팬을 폭행한 뒤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A 씨에 대해선 지명수배를 내리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습니다.
사건은 지난 9월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제시에게 다가가 사진 촬영을 요청하면서 벌어졌습니다.
제시는 폭행을 말렸으나 곧 포기하고 자리를 피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받았고, 피해자와 누리꾼 등으로부터 고소·고발당했습니다.
제시는 지난달 16일에는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가해자들에 대해 "당일 처음 본 사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신용일 기자 yongil@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결제 완료" 전 국민 50번씩 문자 폭탄…485억 챙겼다
- 상담만 받아도 발 묶인다?…치과 "그냥 여기서 하세요"
- "신중치 못한 처신…도왔을 뿐 국정 개입 아냐"
- 책상 하나에 회사 177개?…수십억 벌고도 소득세 '0원'
- 관광객 '1천만', 주민은 '3만'…단양 반전 비결
- 싱크대 든 사진 올린 머스크…"슈퍼 천재" 핵심 참모 되나
- "모든 것이 제 불찰"…고개 숙여 사과한 윤 대통령
- 4년 전보다 강해진 트럼프…'속도전' 날개 달았다
- '탁' 켜지자 환한 미소…'-40도' 마을 도착한 '따뜻한 선물'
- 뜨거운 FA 시장…심우준, '4년 50억 원' 한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