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서방, 우크라인 계속 파괴할지 협상할지 선택해야"

이준범 ljoonb@mbc.co.kr 2024. 11. 7.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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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상황을 종식하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상황에서 러시아 고위 인사가 협상을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현지시간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 안보회의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인을 계속 파괴할지, 러시아와 대화를 시작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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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 [사진제공: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상황을 종식하겠다고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상황에서 러시아 고위 인사가 협상을 공개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는 현지시간 7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독립국가연합 안보회의에서 "서방은 우크라이나인을 계속 파괴할지, 러시아와 대화를 시작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전황은 우크라이나에 유리하지 않다"고 강조해, 러시아가 전장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종식 협상에 나서야 한다는 취지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쇼이구 서기는 2012년부터 지난 5월까지 러시아 국방장관을 지낸 인물입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54070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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