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 단절된 미국·러시아…러 "푸틴, 트럼프 취임 전 소통 가능성"
김태인 2024. 11. 7.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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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에 취임하기 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와 소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7일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식 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트럼프 당선인과의 소통)은 배제되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그가 한 말에 우리가 덧붙일 말은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미·러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만남이 곧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신임 주미 러시아대사 임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10일 푸틴 대통령이 8년 차 주미 러시아대사였던 아나톨리 안토노프를 해임하면서 현재 해당 자리는 공석입니다.
이날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공석인 주미 러시아대사를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미국 정부는 새로운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어떠한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년 1월에 취임하기 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그와 소통할 가능성이 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7일 러시아 관영매체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트럼프 당선인은 자신의 취임식 전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것(트럼프 당선인과의 소통)은 배제되지 않았다"면서도 "현재 그가 한 말에 우리가 덧붙일 말은 없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미·러 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런 만남이 곧장 이뤄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은 너무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신임 주미 러시아대사 임명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지난달 10일 푸틴 대통령이 8년 차 주미 러시아대사였던 아나톨리 안토노프를 해임하면서 현재 해당 자리는 공석입니다.
이날 카자흐스탄을 방문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공석인 주미 러시아대사를 임명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당선인 취임 후 미국 정부는 새로운 주러시아 미국 대사를 임명할 것으로 본다"며 "우리는 어떠한 방해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의 제47대 미국 대통령 취임식은 내년 1월 2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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