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제안 없다, 손흥민 배신한 레비 회장의 이상한 결정'…'토트넘 팬 반발 불가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과의 재계약과 관련한 토트넘의 선택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투더레인앤백은 7일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있어 충격적인 180도 반전이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재계약 제안을 하는 것을 주저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에서 417경기에 출전해 165골 87어시스트를 기록한 손흥민은 최고 수준에서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은 팀의 젊은 재능을 이끄는 훌륭한 리더이자 멘토다.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인 손흥민과 재꼐약을 반대하는 것은 토트넘 경영진의 엄청난 결정'이라며 '팬들은 별로 좋게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후 손흥민의 중요성은 10배나 커졌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경기에서 승리를 이끌 수 있는 몇몇 수준급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손흥민과 비교할 수 있는 선수는 없다.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은 것은 이상한 결정'이라며 '토트넘 레비 회장은 다음 이적시장 기간 동안 손흥민의 장기 대체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고 손흥민을 점차적으로 팀에서 제외하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지난 6일 '손흥민의 캠프가 토트넘에게 충격을 받았다'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캠프에 재계약 계획이 없다고 전달했다.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한 입장을 선회했고 손흥민의 캠프는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토트넘은 올 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는 손흥민과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영국 데일리 메일 등은 지난 5일 '토트넘이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결정을 내렸다. 원래 손흥민은 올 시즌이 끝나면 토트넘을 떠날 예정이었다'며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1년 연장을 단행한다. 손흥민은 내년 5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며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라이벌 클럽들이 손흥민과 협상을 진행해 손흥민이 이적료 없이 팀을 떠날 위험을 피하고 싶어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동의가 없어도 계약 1년 연장 옵션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팀을 맡으며 주장으로 임명한 손흥민을 붙잡아두고 싶어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이 끝난 후에도 손흥민이 팀에 잔류하는 것을 원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2018년 7월 재계약을 체결해 2023년까지 계약 기간을 늘렸다. 이후 손흥민은 지난 2021년 7월 토트넘과 두 번째 재계약을 체결해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2021년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연장 옵션을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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