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제2농공단지’ 추진…2027년까지 100억 원 투입
[KBS 춘천] [앵커]
양구군이 2027년까지 제2농공단지를 조성합니다.
군부대 해체 이후 침체기를 걷고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릴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구읍내의 옛 군부대 자립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양구역사 예정지에선 차로 10분 거리.
하리농공단지에선 2.8km 떨어져 있습니다.
양구군은 여기에 '제2농공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하리농공단지 조성 13년만의 일입니다.
양구 제2농공단지는 사단 해체 이후 발생한 군 유휴부지 활용의 첫 사례가 됐습니다.
제2농공단지는 면적은 6만 제곱미터로 조성됩니다.
사업비는 100억 원입니다.
산업시설뿐 아니라 공원과 직원 기숙사도 만들 계획입니다.
특히, 농공단지 기숙사 조성은 강원도에서 철원에 이어 두 번쨉니다.
인구 소멸 대응 핵심 사업입니다.
일자리 창출은 450여 개.
생산유발효과는 5,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리 농공단지 안의 DMZ경제순환센터와 연계해 기업 유치에 나섭니다.
[박미나/양구군 기업지원팀장 : "지역경제 활성화나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인구 증가 효과를 저희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외지에서 오시는 젊은 분들이 창업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춘천-속초 철도가 완공되고 농공단지 추가 조성이 마무리되면, 만성적인 인력난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호성/양구 하리 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 "외지 인구가 들어와서 이제 양구군 자생능력도 더 좋아질 것 같고, 기업들이 많이 들어옴으로 해서 서로 정보 공유를 할 수 있고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
양구군은 내년(2025년)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2027년까지 제2농공단지를 준공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고명기
임서영 기자 (mercy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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