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이민 국가로의 대전환' 정책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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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7일 국회의사당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이만희, 김형동, 이달희 국회의원과 함께 '이민 국가로의 대전환, 경상북도 미래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김기현 국회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과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민정책 전문가, 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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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상북도는 7일 국회의사당 제2세미나실에서 국민의힘 박형수, 이만희, 김형동, 이달희 국회의원과 함께 '이민 국가로의 대전환, 경상북도 미래 비전과 역할'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 나경원, 김기현 국회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과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 이민정책 전문가, 외국인 주민들이 참석했다.
토론회에서는 김화연 이민정책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이민청 신설의 필요성과 과제'를, 최철영 대구대학교 교수가 '이민 국가 대전환의 거점 경상북도'를 주제로 발표했다.
지정 토론에서는 김택환 미래전환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최문정 법무부 부단장, 임동진 한국이민정책학회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강동관 전 이민정책연구원장, 홍선기 동국대 교수가 참여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자들은 법무부의 제4차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에 부합하는 경제 발전, 사회 통합 등 글로벌 기준에 맞는 이민 행정 구현에서 경상북도의 역할을 강조했다.
박형수 경북도당 위원장과 이만희 국회의원은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민청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이달희 국회의원은 경상북도가 지역 소멸 위기와 산업 인력 문제 해결을 위해 이민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상북도는 4월 전국 최초로 경북형 이민정책을 발표하고, 글로벌 인재 유치를 목표로 '유입부터 정주까지 책임지는 개방사회'를 위한 이민자 유치와 정착 지원 정책을 시행 중이다. 또한 광역 비자 제도를 주장해 8월 법무부에서 전국적 시행을 발표했으며, 외국인 초기 적응과 한국어 교육을 위한 경북 글로벌 학당을 개소했다.
광역 지자체 최초로 외국인 자녀(3~5세) 어린이집 보육료 전액 지원과 외국인 취업 연계, 생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희망이음사업'을 실시해 외국인 정착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경상북도는 이민정책 기본계획에 따라 유입부터 정착까지 전 주기적 지원을 제공하며, 이민정책 전문가로 구성된 경상북도 이민정책위원회를 출범시켜 이민정책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대한민국의 지속적 성장과 인구 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이민정책의 본격 추진과 이를 총괄할 이민청 신설이 필요하다"며 "이민청 유치를 통해 경상북도가 대한민국 이민정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지역 발전의 새로운 도약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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