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솔직한 마음 밝힌 이원석, “동기들과의 비교, 부담되지만 스스로 증명할 것이다”

김진재 2024. 11. 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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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207cm, C)이 솔직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를 80-79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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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207cm, C)이 솔직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를 80-79로 이겼다. 서울 삼성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이원석이 승리에 일조했다. 24분 47초 동안 17점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2스틸 1블록 슛으로 존재감을 보였다. 특히, 추격의 흐름을 만든 4쿼터부터 활약이 매서웠다. 4쿼터에만 공격 리바운드 2개를 따냈고, 8점을 기록했다. 4쿼터에만 10점을 올린 코피 코번(211cm, C) 다음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인터뷰에서 만난 이원석은 “일단 저번 경기가 첫 승이었다. 바로 다음 경기에 연승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지난 경기도 4쿼터에 뒤집어서 이겼다. 그런 뒷심이 오늘 경기에서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중간에 당한 얼굴 부상에 대해 묻자 “턱을 어깨랑 부딪혔다. 좀 아프긴 했는데 지금은 괜찮다”며 크지 않은 부상임을 밝혔다.

이어 “초반에 경기를 지긴 했다. 역전패를 한 경기도 있었고, 쫓아가다 진 경기도 있었다. 그래도 감독님도 말씀하셨지만, 경기 내용은 괜찮았다. (이)정현이 형을 중심으로 미팅도 하고 한 게 잘 뭉칠 수 있었던 방법인 것 같다”며 역전승을 만든 비결을 밝혔다.

기록 상승의 이유에 대해 묻자 “농구를 대하는 태도부터 달라진 것 같다. 농구적인 요소에서는 슛 폼이 많이 달라졌다. 지난 시즌 막판에 다치면서 깁스를 했다. 앉아서 슛하는 것밖에 못했다. 그래서 아예 슛 폼을 바꿔보자고 했다. 자유투부터 교정을 했고, 자유투가 안정되니 다른 슛들도 볼 줄기 같은 게 안정된 것 같다. 사실 저번 시즌 후반부터 슛 폼의 문제성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나 시즌 중이라서 확 바꾸긴 힘들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많이 분석해주셨다. 그런 걸 보면서 많이 교정했던 것 같다”며 확연히 달라진 활약상의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사실 (이)정현이 형(소노)이나 (하)윤기 형 때문에 부담을 느끼는 건 사실이다. 이겨낼 수 있는 건 결국 증명하는 것이고, 그러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성장하곤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오늘 같은 경기를 꾸준히 만들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드래프트 동기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가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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