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투 2개 다 들어갈 것 같았다” 혈투 속 얻어낸 1승, 김상식 감독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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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점 중 57점.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정관장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정효근의 자유투가 2개 다 들어간 게 오랜만인 것 같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하니 선수들이 다운된 상태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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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안양=백종훈 인터넷기자] 74점 중 57점.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정관장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
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74–73로 승리했다. 정관장은 시즌 3승째를 거뒀고 KT는 4승 4패. 5할 승률이 됐다.
정관장은 정효근이 34분 14초를 소화하며 결승 자유투 득점을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이어 배병준이 19점 6리바운드, 박지훈이 13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승리를 도왔다. KT는 레이션 해먼즈가 23점을 기록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안양 정관장 김상식 감독
경기 총평
3, 4쿼터가 문제다. 상대도 많이 지친 것 같았는데 우리의 3, 4쿼터 집중력이 떨어져 추격을 허용했다. 이겨서 다행인 경기다. 이겼지만, 캐디 라렌이 분발해야 한다. 그래도 경기 후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말했다.
정효근의 결승 자유투
2개 다 들어갈 것 같았다. 정효근의 자유투가 2개 다 들어간 게 오랜만인 것 같다. (웃음) 경기 종료 후 잘했다고 말해줬다.
배병준의 활약도 눈부셨다
공수 활동량이 많아 지쳐있는 상태다. (최)성원이에게 승부처에 숨어있지 말고 적극적인 움직임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중요한 순간에 (박)지훈이나 병준이만 뛰어다니면 안 된다.
선발로 정효근, 이종현을 동시 기용했으나 후반엔 다르게 운영했다
빅맨 2명을 같이 쓰면 수비가 느려질 수 있다. 후반에 상대가 스몰 라인업을 가용하기에 1명씩만 뛰게 했다.
리바운드 단속이 아쉽다
공격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겼다. 계속 강조하는 부분이다. 높이가 낮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박스 아웃을 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 아직 수비 시 박스 아웃을 안 하고 서 있는 경향이 있다.
오늘 승리가 반전의 계기가 될까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일정이 힘들다. 다만 우리는 여유 부릴 상황이 아니다. 쓰러지더라도 휴식기까지 많이 뛰어다녀야 한다. 휴식기까지 남은 2경기 최선을 다하겠다.
경기 총평
처음에 분위기가 느슨했던 게 끌려가게 된 원인이다. 후반전에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경기 했다. 마지막 내 운영이 잘못돼서 패한 것 같다.
전, 후반 차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다. (부상자가 많아)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하니 선수들이 다운된 상태였던 것 같다. 그래도 2쿼터에 허훈에게 휴식 시간을 길게 줬던 게 후반 분위기가 달라진 요인인 것 같다. 또한 2명의 가드를 운용한 시스템의 장점이 후반에 나온 것 같다.
#사진=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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