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의정부시, 기업 유치 시동…관건은?
[앵커]
인구 46만여 명의 의정부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자족 기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시장님 지난 7월에 의정부 역세권 개발 계획을 발표하셨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변]
의정부 역세권 개발은 크게 봐서 도시의 기능들이 밀집된 고밀도 건축물 그리고 GTX의 대중 철도 교통과 일반 교통들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연결시키느냐 하는 광역 환승센터, 또 공원 기능들이 약화된 그 공원들을 어떻게 제 기능을 갖겠느냐 하는 것은 입체 공원을 만드는 이런 세 가지로 될 수 있습니다.
고밀도 건축물의 경우에는 그곳에서 호텔, 컨벤션 등 경제활동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는 곳이고요.
광역환승센터의 경우에는 GTX가 개통됐을 때 그다음에 연계돼서 가게 되는 그 교통 체계들을 합리적으로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이고요.
입체 공원은 공원의 면적은 2배 이상 넓히고 효율성을,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훨씬 더 이용 가치를 높여가는 이런 계획입니다
[앵커]
의정부시에는 산업단지가 1곳밖에 없어요.
인근 포천에 5곳, 양주시 10곳과 비교하면 굉장히 작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답변]
예 가장 큰 규제인 수도권정비계획법 중에서 과밀 억제권이라고 하는 아주 과도한 규제 때문에 그렇습니다.
현재 의정부에 남아 있는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인 경우에 2천 년도에 산업단지를 만들었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산업단지가 더 확장 가능성도 없고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경쟁력이 굉장히 약화되는 그런 측면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정부 영업 산업단지에 데이터 클라우드 센터를 유치하는 것을 계기로 해서 촉발점으로 해서 전반적으로 첨단화시켜 가고 있습니다.
[앵커]
의정부시 전역이 과밀억제 권역으로 지정돼 있으면 기업 유치가 정말 힘들 것 같거든요.
어떤 어려움들이 있었습니까?
[답변]
과밀억제권역의 산업단지가 들어오지 못 하게 되면 기업에 있어서는 상대적으로 그 토지를 쓰게 될 때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는 개념입니다.
그래서 우선적으로 고려를 했었던 것이 미군이 떠난 공여지만이라도 좀 특별한 혜택을 보자 그래서 국토교통부하고 협의를 해서 미군 공여지의 경우에는 20만㎡ 이하라도 규제를 풀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이미 이루어냈습니다.
[앵커]
의정부 발전의 발목을 잡던 미군 공여지를 활용해서 미래 먹거리 창출하겠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하셨습니다.
각각의 미군 공여지에 대한 어떤 개발 계획을 갖고 있습니까?
[답변]
우선 캠프 레드 클라우드의 경우에는 디자인 클러스터를 준비하게 될 것입니다.
캠프 카일의 경우에는 반경 1km 범위 이내에 성모병원, 을지병원 같은 큰 병원들이 있습니다.
큰 병원이 있는 곳은 이곳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기에 아주 좋은 입지 적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캠프 잭슨의 경우에는 부가가치 높은 기업들의 입지를 찾고 있는 많은 기업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큰 덩어리 캠프 스탠리 현재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인데요.
대규모 기업들의 투자 유치가 현재 검토 중에 있습니다.
[앵커]
미군 공유지를 지방자치단체 단독으로 개발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현실적으로 미군 공여지 개발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십니까?
[답변]
우선 지방자치가 단체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기에 큰 장애 요인 중의 하나는 규제를 어떻게 신속하게 풀어가느냐의 문제고, 또 하나는 재원 조달의 문제입니다.
현재 미군 공여지에 대해서 토지 가격의 절반 정도는 국가가 보존하도록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실제 현실적으로는 그것이 계획대로 잘되지 않는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국가 안보를 위해서 희생된 지역인 만큼 특별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뉴스인’ 오늘은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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