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 “삼성의 미래가 잘 해줬다” … 조상현 LG 감독, “나의 운영 실수다”

김진재 2024. 11. 7. 21: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의 미래가 잘 해줬다" (김효범 삼성 감독)"나의 운영 실수다" (조상현 LG 감독)서울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를 80-79로 이겼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경기 중간에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을 했다. 그래도 뒷심이 있었다. 그게 고무적인 것 같다. 오늘은 다 잘했다. 특히 (이)원석이랑 (차)민석이가 좋았다. 삼성의 미래들이 잘 해줬다. 언제까지나 (이)정현이를 바라볼 순 없다. (이)원석이는 4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기분이 아주 좋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미래가 잘 해줬다” (김효범 삼성 감독)
“나의 운영 실수다” (조상현 LG 감독)


서울 삼성은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를 80-79로 이겼다. 서울 삼성은 시즌 첫 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최하위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은 3쿼터까지 LG의 고감도 3점 슛을 제어하지 못하면서 11점 차까지 밀렸다. 그러나, 4쿼터부터 높은 집중력으로 추격했다. 4쿼터 들어 이원석(207cm, C)의 집중력이 좋았고, 코피 코번(211cm, C)의 페인트 존 파괴력이 있었다. 결국 마지막 공격에서 코번의 극적인 역전 골이 터지면서 삼성이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경기 중간에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져서 걱정을 했다. 그래도 뒷심이 있었다. 그게 고무적인 것 같다. 오늘은 다 잘했다. 특히 (이)원석이랑 (차)민석이가 좋았다. 삼성의 미래들이 잘 해줬다. 언제까지나 (이)정현이를 바라볼 순 없다. (이)원석이는 4쿼터에만 8점을 넣었다.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기분이 아주 좋다”는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작전 타임 때 포기하지 말라고 이야기 해줬다. 에너지 레벨을 낮추면 안 된다고 말해줬다. 기회는 분명히 온다고 말했다. (이)정현이한테도 잘 정리해달라고 이야기 해줬다. 그게 잘 된 것 같다”며 팀이 추격의 의지를 잃지 않을 수 있었던 비결을 말했다.

이날 승리의 의미를 묻자 “많이 지고 있어도 잡을 수 있다는 희망적인 부분이 있는 경기인 것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언제까지나 (이)정현이만 볼 순 없다. 어린 선수들도 잘 해줘야 한다. 이런 경기를 많이 할수록 어린 선수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좋은 활약을 선보인 차민석(200cm, F)에 대해 묻자 “(차)민석이는 프로로서 마음가짐이 좋아진 것 같다. 훈련도 항상 1시간씩 일찍 나와서 한다. 그런 의욕적인 부분이 개선이 되었으니, 경기력으로도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투쟁심 있게 해준다면, 실력은 점점 좋아질 것이다. 목숨 걸고 하는 선수만큼 잘하는 선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실링은 잘 모르겠지만, 선수 개인에 달렸다고 생각한다” 달라진 마음가짐을 칭찬했다.


한편, LG는 경기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으나, 막판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유기상(188cm, G)과 전성현(188cm, G)이 29점을 합작했고, 양준석(180cm, G)가 14점으로 지원했으나 4쿼터 팀 야투 성공률이 14%에 그치면서 패배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좋은 경기를 했지만, 제가 중간에 운영 실수가 있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해줬다. 내가 많이 부족했다. 운영이 부족했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컨디션이 좋았던 전성현을 마지막 순간 아낀 이유에 대해 묻자 “전성현을 아낀 것은 수비를 이용하려 했기 때문이다. 조금 더 공격적으로 갔어야 한다. 유지하려고만 한 게 문제였던 것 같다. 선수들은 잘해줬다. 다음 경기 잘 추스르고 하겠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리고 “마레이 없이 첫 게임이다. 선수들한테 맡기면서 갈 수 밖에 없다. 체력 문제는 분명히 있다. 선수들 기용을 잘해야 할 것이다”며 아셈 마레이(206cm, C)의 공백을 채워야 하는 대릴 먼로(198cm, F)의 체력 문제에 대해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효범 삼성 감독 – 조상현 LG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