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시울 붉어진 김진영…“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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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 나네요"인천 신한은행 김진영(28, 177cm)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감독님이 먼저 생각났다. 벤치에 계실 때 이렇게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김진영의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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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 나네요”
인천 신한은행 김진영(28, 177cm)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10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신한은행은 66-58로 승리, 개막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김진영의 코멘트에서는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게 된 구나단 감독의 이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감독님이 먼저 생각났다. 벤치에 계실 때 이렇게 이겼으면 더 좋았을 텐데,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이 난다.” 김진영의 말이었다.
이어 “진짜 너무 놀랐다. 팀 상황이 좋지 못한 상태여서 죄송한 마음이 더 컸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이시준 코치님도 힘들어하는 게 눈에 보여서 우리가 더 잘하는 수밖에 없다고 선수들끼리 생각했다. 여기서 멈추지 않았고 앞으로도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한은행은 총 9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웃었다.
김진영은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슛이라는 게 들어갈 때 있고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지 않나. 일단 자신있게 쏘고 가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되돌아봤다.
더불어 “최소한 감독님을 위해서라도 허무하게 지면 안 된다고 소통했다. 앞으로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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