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5%→4.75%'…3개월 만에 추가 '베이비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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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추가 인하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5%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 만의 추가 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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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기준금리를 3개월 만에 추가 인하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이날 통화정책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5%에서 4.75%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8월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3월 이후 4년여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0.25%포인트 내린 이후 3개월 만의 추가 인하다. 영국의 기준금리가 5% 미만으로 떨어진 것은 2023년 6월 이후 처음이다. 9월에는 5% 유지를 결정했었다.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지금부터 금리가 점진적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며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그는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에 가깝게 유지되도록 해야 하므로 금리를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많이 인하할 수 없다"고 부연했다.
BBC는 "영란은행은 시장 예상대로 올해 두 번째 금리인하를 결정했지만, 만장일치의 결정(금리인하 찬성 8, 반대 1)이 아니었다"며 "베일리 총재도 점진적 인하를 언급했다. 12월 회의에서의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영국의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이번이 마지막일 거란 얘기다. BBC는 "영란은행의 이번 결정 핵심은 새로운 분기별 예측에 있다"며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압박으로 인해 영국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고 짚었다.
영란은행은 2025년 물가상승률이 2.75%까지 상승한 뒤 다시 2%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영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1.7%로, 영란은행 목표치 2%를 밑도는 동시에 2021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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