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용 변론에 이재명 관여 정황 확보...법원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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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측근이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사건 재판에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직접 재판 증거기록을 사진으로 찍어 변호인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는 변호인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들이 포함된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해 재판 상황을 공유받고 변론 방향을 제시했다고 의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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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자신의 측근이었던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 수수 사건 재판에 개입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부장검사 정일권)는 이 대표의 대선 캠프 인사들이 위증을 교사했다는 혐의로 재판 중인 사건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진술조서를 추가 증거로 제출했다.
검찰은 이 대표가 직접 재판 증거기록을 사진으로 찍어 변호인들에게 전달하도록 했다는 변호인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대표가 김 전 부원장의 변호인들이 포함된 텔레그램 대화방에 참여해 재판 상황을 공유받고 변론 방향을 제시했다고 의심했다.
김 전 부원장은 이 대표가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에 참여했던 2021년 4월부터 8월 사이에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정민용 변호사 등과 공모하여 남욱 변호사로부터 8억여원의 불법 선거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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