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尹 향해 "2년 반 동안 대책 없이 시간만 보내"

이태희 기자 2024. 11. 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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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김 전 위원장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3040세대 소장파 모임 '첫목회' 초청 강연에서 "2년 반 전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으나,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시간만 보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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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 초청 강연·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에 대해 혹평을 쏟아냈다.

김 전 위원장은 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3040세대 소장파 모임 '첫목회' 초청 강연에서 "2년 반 전 윤석열 정부가 탄생했으나, 사회 구조 변화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시간만 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민심을 챙기겠다고 했는데, 어떤 민생을 챙기겠다는 건지 구체성이 아무것도 없다"며 정부 정책 추진 부분에 대해 집중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 회견에서) 일반 국민에겐 별로 흥미롭지 않은 얘기만 잔뜩 하신 것 같다"며 "일반 국민이 관심을 가진 분야를 얘기했어야 하는데, 관심이 없지 않냐"고 했다.

여당을 향해서도 쓴소리를 했다. 김 전 위원장은 "당이 정부가 하는 일이 일반 국민의 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선거 때 당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하지 못하면 다음 (선거) 수도권에서 또 한 번 큰 곤욕을 겪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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