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영 "♥권상우와 소개팅으로 만나" 고백에 딸 "엄마가 더 낫다"...이유는? ('Mrs뉴저지')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손태영이 권상우와 소개팅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연애시절을 떠올렸다. 

7일 손태영의 온라인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선 ‘아들과 대화하다 충격받은 손태영 (딸리호,아들룩희,할로윈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손태영이 권상우와의 연애시절에 대해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모습이 담겼다. 손태영은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중학교 고등학교를 다 여자 학교를 나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딸 리호 양은 “그럼 아빠는 어떻게 만났나?”라고 물었고 소태영은 “아빠는 소개팅으로 만났다. 배우 삼촌이 소개시켜 줬다”라고 동료 배우의 소개로 권상우와 만났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래서 너희가 태어난 거다. 잘 소개시켜 준 것 같나?”라는 질문에 리호 양은 “엄마가 아빠보다 더 나아”라고 말했다. 이유를 묻자 딸 리호 양은 “한국에서 살았을 때 엄마가 일하러 가면 아빠가 우리 케어하지 않나. 아빠가 밥 할 때 밥을 다 태웠다. 그래서 시켜먹어야 했다”라고 폭로, 엄마 손태영을 웃게 만들었다. 

“그래도 처음부터 안 시켜주고 해주려고 시도한 게 어디냐”라는 손태영의 말에 딸 리호 양은 “정말 다 태웠다”라고 강조, 웃음을 더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아빠는 달걀 요리를 많이 만들어줬다”라고 떠올리는 딸에게 손태영은 “아빠 김치볶음밥 잘하고 떡볶이도 잘한다. 라면이랑”이라고 강조하며 남편 사랑을 드러냈고 딸 리호 양 역시 “라면은 잘 한다”라며 아빠 권상우의 라면 요리를 인정했다. 

또 손태영은 아들 룩희와의 대화에 멘붕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 룩희의 라이드 하느라 아침 일찍 다니고 있었다는 손태영은 한 달이면 끝난다며 흐뭇해했다. “축구 훈련은 계속 하는 것 아니지? 그냥 다 끝나는 거지?”라는 손태영의 질문에 룩희 군은 “아니다. 웨이트가 있다. 근데 웨이트 하려면 우리 아침 6시에 가야 한다”라고 말해 자녀들의 학교 등하교 라이드를 맡은 엄마 손태영을 당황시켰다.  등교 준비를 위해서는 새벽 다섯 시에 일어나야 하는 상황에 손태영은 “나 그럼 전날 아홉시에 자야 되는 거 아니냐. 나 완전 신생아네”라고 푸념하며 현실 육아의 고충을 드러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Mrs.뉴저지 손태영'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