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소장파 첫목회 "김건희 활동중단·특별감찰관 임명 실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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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040 원외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는 7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김건희 여사의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이 실천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첫목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김 여사의 활동 중단에 대한 전향적 입장과 이번 달 해외 순방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 특별감찰관 임명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과 연계하지 않고 여야 합의시 즉시 임명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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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 담화 보니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
[서울=뉴시스]한은진 기자 = 국민의힘 3040 원외 소장파 모임인 '첫목회'는 7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김건희 여사의 활동 중단과 특별감찰관 임명이 실천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첫목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가진 뒤 이같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첫목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을 언급하며 "김 여사의 활동 중단에 대한 전향적 입장과 이번 달 해외 순방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 특별감찰관 임명을 북한인권재단 이사 임명과 연계하지 않고 여야 합의시 즉시 임명하기로 한 것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 여사의 대외활동 중단 요구에 대해 "외교 관례상, 국익활동상 반드시 해야 된다고 판단한 일을 제외하고 사실상 중단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특별감찰관과 관련해선 "국회에서 오면 당연히 임명할 것"이라며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임명하느냐 마느냐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에서 일정한 방향을 잡아서 후보를 추천하면 그 중 한 사람을 제가 임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연에 참석한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늘 담화를 발표하는 걸 보니까 아직도 현상에 대한 인식을 잘못하고 있다"고 했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외연적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욕하고 이렇게만 해가지고서는 국민의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다"며 "정부의 실책 하나하나가 일반 국민들의 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가 끝나면 선거가 왜 졌는지, 왜 이겼는지 냉정한 판단을 할 줄 알아야 되는데 국민의힘에는 그럴 능력을 가진 의원님들이 안 계신다"며 "중진 의원들이 당의 방향을 어떻게 끌고가야 이길 수 있겠느냐에 대한 아무런 개념이 없다"고 밝혔다.
김 전 비대위원장은 "여소야대의 정부가 됐으면 다음 선거는 어떤 형태로든지 이기기 위해 정부가 노력을 하고 당이 같이 노력을 해야 되는데, 정부도 당도 아무 노력을 안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이재명 하나만 갖고서 물고 늘어지면 선거를 이길 수 있다는 착각 속에 빠져 있다. 일반 국민은 이재명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며 "그러니까 선거가 그런 식으로 나타난 것"이라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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