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일로 국민께 걱정…진심 어린 사과”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하나씩,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사과입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같은 논란이 이는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민께 걱정끼쳐 드린 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이 싫어한다면, 김 여사가 대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린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은 주변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렸다며,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의혹이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걱정 끼쳐 드린 건 그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관례와 국익 활동을 위한 경우로 한정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 그러면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 예정된 해외 순방에 김 여사가 참석하지 않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제 주변 일로 국민께 걱정…진심 어린 사과”
- ‘국정 성과 홍보’ 줄인 담화…앉아서 26개 질문에 응답
- ‘직거래’ 하자더니 물건 들고 도주…판 치는 중고거래 사기
- 트럼프, 경합주 전승…“패배 승복” 해리스, 트럼프에 축하 전화
- [단독] 법원 홈페이지도 먹통…또 러시아 해커
- [단독] 초강력 스팸 대책…“수익 몰수·차단시스템 구축”
- “하루 50건 이상 졸음운전 사고”…11월이 가장 많아
- ‘세기의 이혼’ 확정되나…‘최태원-노소영 소송’ 대법 판단은?
- 환율 고공행진·증시 약세…“경제 분야 비상체제 가동”
- ‘트럼프 당선’ 침묵 중인 북한…관망 속 섣부른 기대감 고조는 피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