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주변 일로 국민께 걱정…진심 어린 사과”

장덕수 2024. 11. 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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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KBS 9시 뉴스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기자회견, 하나씩,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사과입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의 공천 개입 의혹 같은 논란이 이는데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국민께 걱정끼쳐 드린 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민이 싫어한다면, 김 여사가 대외 활동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장덕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0일 임기 반환점을 앞두고 열린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

윤석열 대통령은 주변 일로 국민들께 걱정과 염려를 드렸다며, 취임 후 처음으로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통령이라는 것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입니다."]

윤 대통령은 특히,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의혹이 부풀려진 부분이 많다면서도, 대통령으로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되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걱정 끼쳐 드린 건 그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김 여사의 대외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외교 관례와 국익 활동을 위한 경우로 한정하겠다는 겁니다.

[윤석열 대통령 : "대외 활동은 국민들이 다 보시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좋아하시면 하고 국민들이 싫다 그러면 안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실은 이달 중 예정된 해외 순방에 김 여사가 참석하지 않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촬영기자:이영재 김한빈/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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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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