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우려 하차 이경진, 2년만 재합류‥박원숙 “너무 훌륭해졌어”(같이 삽시다)

이하나 2024. 11. 7.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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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경진이 '같이 삽시다'에 2년 만에 돌아왔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경진이 출연했다.

올해 초 혜은이 딸 결혼식에서 이경진을 만났던 박원숙은 "오랜만에 봤을 때 너무 내 마음이 편했다. 내가 '너 친정집에 온 것 같지?'라고 자꾸 되물었을 거다"라며 "아플 때 혼자 있지 말고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건강하고 예뻐졌다"라고 반가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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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사진=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이경진이 ‘같이 삽시다’에 2년 만에 돌아왔다.

11월 7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이경진이 출연했다.

박원숙, 혜은이는 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였던 영덕 강구항을 산책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2022년 봄부터 가을까지 방송을 함께한 이경진이 깜짝 등장했다.

올해 초 혜은이 딸 결혼식에서 이경진을 만났던 박원숙은 “오랜만에 봤을 때 너무 내 마음이 편했다. 내가 ‘너 친정집에 온 것 같지?’라고 자꾸 되물었을 거다”라며 “아플 때 혼자 있지 말고 연락하라고 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건강하고 예뻐졌다”라고 반가워했다.

혜은이와 이경진은 박원숙이 밀어주는 그네 의자에 앉았다. 혜은이가 김청과 함께 출연한 ‘4인용 식탁’ 방송을 언급하자, 박원숙은 “걔가 열심히 일하니까 기분이 좋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진은 “언니 기가 좋은가 봐”라고 반응했다. 박원숙은 말대꾸 전문가였던 이경진의 변화에 “너 어디 좋은 학교 다니다 왔구나”라고 칭찬했다.

이경진은 “예전에는 내가 표현을 못 했을 뿐이다”라고 해명했다. 박원숙은 “네가 예전엔 예민하게 방어적이었는데 지금은 편안하게 베푸는 마음인가 보다”라며 2년 전 에어컨 사건을 소환했다.

박원숙은 “언니한테 대든 네가 잘못한 거지”라고 지적했고, 이경진은 “맞아”라고 인정했다. 달라진 이경진에 흐뭇해진 박원숙은 “너 같지 않아. 너 너무 훌륭해졌어”라고 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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