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또 한 번 깜짝 활약’ KT 박준영, 역전 드라마 만들 뻔했던 주역
손동환 2024. 11. 7. 21:06
박준영(195cm, F)이 역전 드라마의 신 스틸러일 뻔했다.
수원 KT는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3-74로 졌다.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KT는 경기 전 변 수 하나를 전했다. ‘핵심 빅맨’인 하윤기(204cm, C)가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 게다가 문정현(194cm, F)도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기 때문에, KT는 정관장전 내내 ‘빅맨’이라는 아킬레스건을 안아야 한다.
물론, 대체 자원은 존재한다. 박준영이다. 박준영은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공격 전개 능력과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삼는다.
하지만 박준영은 정관장전에서 정효근(200cm, F) 혹은 이종현(203cm, C)을 상대해야 한다. 때로는 캐디 라렌(204cm, C)을 막아야 한다. 또, 긴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 박준영의 부담감이 어느 때보다 클 수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준영은 이종현을 막아섰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또, 이종현을 페인트 존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3점을 시도했다. 초반부터 넓은 공수 범위와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3분 30초에는 루즈 볼을 챙긴 후, 속공 득점을 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스피드와 활동량마저 이종현에게 밀렸다. 그 결과, 이종현에게 페인트 존을 내주고 말았다. KT 또한 경기 시작 5분 16초 만에 6-19로 밀렸다. 자기 몫을 해내지 못한 박준영은 코트에서 물러났다.
KT는 그 후 이두원(204cm, C)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두원의 퍼포먼스 또한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KT는 극단의 대책을 사용했다. 문성곤(195cm, F)을 4번으로 투입한 것.
하지만 문성곤의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고, KT도 24-38로 밀렸다. 2쿼터 종료 3분 28초 전 박준영을 재투입했다. 재투입된 박준영은 패스 한 번으로 한희원(195cm, F)의 3점을 도왔다. 27-38로 정관장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박준영은 마이클 영(200cm, F) 앞에서 왼손 훅슛을 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KT는 정관장의 상승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31-48로 더 크게 밀렸다.
수원 KT는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에 73-74로 졌다.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KT는 경기 전 변 수 하나를 전했다. ‘핵심 빅맨’인 하윤기(204cm, C)가 무릎 통증을 호소한 것. 게다가 문정현(194cm, F)도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그렇기 때문에, KT는 정관장전 내내 ‘빅맨’이라는 아킬레스건을 안아야 한다.
물론, 대체 자원은 존재한다. 박준영이다. 박준영은 2018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공격 전개 능력과 리바운드를 강점으로 삼는다.
하지만 박준영은 정관장전에서 정효근(200cm, F) 혹은 이종현(203cm, C)을 상대해야 한다. 때로는 캐디 라렌(204cm, C)을 막아야 한다. 또, 긴 시간을 소화해야 한다. 박준영의 부담감이 어느 때보다 클 수 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박준영은 이종현을 막아섰다. 그리고 공격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또, 이종현을 페인트 존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3점을 시도했다. 초반부터 넓은 공수 범위와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3분 30초에는 루즈 볼을 챙긴 후, 속공 득점을 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스피드와 활동량마저 이종현에게 밀렸다. 그 결과, 이종현에게 페인트 존을 내주고 말았다. KT 또한 경기 시작 5분 16초 만에 6-19로 밀렸다. 자기 몫을 해내지 못한 박준영은 코트에서 물러났다.
KT는 그 후 이두원(204cm, C)을 투입했다. 그러나 이두원의 퍼포먼스 또한 신통치 않았다. 그래서 KT는 극단의 대책을 사용했다. 문성곤(195cm, F)을 4번으로 투입한 것.
하지만 문성곤의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고, KT도 24-38로 밀렸다. 2쿼터 종료 3분 28초 전 박준영을 재투입했다. 재투입된 박준영은 패스 한 번으로 한희원(195cm, F)의 3점을 도왔다. 27-38로 정관장의 기세를 가라앉혔다.
박준영은 마이클 영(200cm, F) 앞에서 왼손 훅슛을 해내기도 했다. 그러나 KT는 정관장의 상승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31-48로 더 크게 밀렸다.
3쿼터에 다시 나온 박준영은 스크린과 공격 리바운드를 부지런히 했다. 자신의 몸을 바쳐, 허훈(180cm, G)과 한희원의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KT의 텐션 또한 올라갔다. 3쿼터 시작 1분 49초 만에 36-49. 정관장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이끌었다.
박준영은 정관장 골밑으로 계속 침투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나 제레미아 틸먼(205cm, C)의 골밑 공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박준영의 작전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해먼즈와 틸먼 모두 페인트 존 득점을 많이 따냈기 때문.
KT 또한 3쿼터 종료 4분 52초 전 48-53을 만들었다. 그리고 박준영이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가담. 왼손 훅슛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획득했다. 점수는 50-53. 승부를 미궁으로 몰고 갔다.
박준영은 페인트 존만 보지 않았다. 슈팅 능력도 갖춘 박준영은 허훈에게 스크린을 건 후 탑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허훈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53-55로 KT의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박준영의 투지는 4쿼터에도 돋보였다. 골밑 수비와 몸싸움, 박스 아웃 모두 등한시하지 않았다. 힘을 낸 허훈과 한희원이 연속 3점. KT는 경기 종료 5분 12초 전 67-68로 정관장의 턱밑까지 쫓았다.
박준영은 경기 종료 55초 전 결정적인 퍼포먼스를 해냈다. 배병준(189cm, G)의 돌파를 블록슛으로 막은 후, 속공 전개. 함께 뛰는 레이션 해먼즈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73-72로 KT를 앞서게 했다.
그러나 KT는 좋은 결과를 맺지 못했다. 경기 종료 0.7초 전 정효근(200cm, F)에게 역전 결승 자유투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박준영 역시 11점 7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사령탑의 칭찬에 만족해야 했다(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준영이의 퍼포먼스는 꽤 고무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박준영은 정관장 골밑으로 계속 침투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나 제레미아 틸먼(205cm, C)의 골밑 공격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였다. 박준영의 작전이 어느 정도 들어맞았다. 해먼즈와 틸먼 모두 페인트 존 득점을 많이 따냈기 때문.
KT 또한 3쿼터 종료 4분 52초 전 48-53을 만들었다. 그리고 박준영이 공격 리바운드를 계속 가담. 왼손 훅슛으로 세컨드 찬스 포인트를 획득했다. 점수는 50-53. 승부를 미궁으로 몰고 갔다.
박준영은 페인트 존만 보지 않았다. 슈팅 능력도 갖춘 박준영은 허훈에게 스크린을 건 후 탑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 허훈의 패스를 3점으로 마무리. 53-55로 KT의 상승세를 극대화했다.
박준영의 투지는 4쿼터에도 돋보였다. 골밑 수비와 몸싸움, 박스 아웃 모두 등한시하지 않았다. 힘을 낸 허훈과 한희원이 연속 3점. KT는 경기 종료 5분 12초 전 67-68로 정관장의 턱밑까지 쫓았다.
박준영은 경기 종료 55초 전 결정적인 퍼포먼스를 해냈다. 배병준(189cm, G)의 돌파를 블록슛으로 막은 후, 속공 전개. 함께 뛰는 레이션 해먼즈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했다. 73-72로 KT를 앞서게 했다.
그러나 KT는 좋은 결과를 맺지 못했다. 경기 종료 0.7초 전 정효근(200cm, F)에게 역전 결승 자유투를 허용했기 때문이다. 박준영 역시 11점 7리바운드(공격 4) 4어시스트 1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음에도 웃지 못했다. 사령탑의 칭찬에 만족해야 했다(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박)준영이의 퍼포먼스는 꽤 고무적이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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