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포인트만 12번' 신유빈 "인생 경기했어요!"
[뉴스데스크]
◀ 앵커 ▶
여자탁구의 간판 신유빈 선수가 극적인 승리 끝에 국제대회 8강에 올랐는데요.
마지막 5세트에서 22점까지 가는 말 그대로 명승부를 연출했습니다.
◀ 리포트 ▶
16강에서 북중미 최강 디아스와 만난 신유빈.
세계랭킹은 앞서지만 상대 전적에선 열세일 만큼 까다로운 상대였습니다.
두 선수 모두 공격적인 플레이로 정면 승부를 펼쳤는데요.
마지막 5세트에서 10 대 10 상황부터 대혼돈에 빠졌습니다.
신유빈이 앞서면 상대가 다시 따라붙고 도저히 끝나지 않는 승부에 두 선수 모두 실소를 터뜨릴 정도였습니다.
연속 스매시를 디아스가 버텨내고 반격하면서 신유빈이 리드를 내줬는데요.
위기에서 침착함이 빛났습니다.
변칙 서브를 흔들림 없이 받아냈고 특유의 기합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매치포인트만 12번이 나온 혈투 끝에 22대 20 승리.
상대는 라켓까지 내리찍으며 아쉬워했고, 신유빈은 두 팔을 번쩍 들어올렸습니다.
[신유빈/여자탁구 대표팀] "인생 처음으로 이런 경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앞서 가도 계속 웃음이 났고 서로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영상편집: 김민호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영상편집: 김민호
김태운 기자(sports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54055_36515.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윤 대통령 "걱정 끼쳐 죄송"‥뭐가 죄송? 질문에 "구체적 말하긴 어려워"
- "아내가 내 휴대폰으로 대신 문자"‥김건희, 이번 순방 동행 안 할 듯
- 윤, 명태균과 대선 이후 연락 인정‥거짓 해명 논란에 "비서실 잘못"
- [알고보니] 특검은 반헌법? 김 여사 활동 중단해왔다? 팩트체크
- 국정 지지율 또 19% 최저치 경신‥"지지율 올리는 '꼼수' 모른다"
- 명태균 조사 하루 앞둔 검찰 분위기는?‥명도 소환 대비
- 친한 "수준 이하‥참담" 친윤 "진심 어린 사과" 與 극명한 시각차
- 야권 맹비난 "역사상 최악" "영부인 향한 공개 프러포즈"
- 해리스 "받아들여야‥" 대선 승복, 바이든은 축하 전화
- 목포행 KTX 열차서 연기‥승객 4백여 명 1시간 발 묶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