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특급 MF’ 죽어도 못 보내…맨시티 군침에 ‘재계약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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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물 오른 경기력으로 AC밀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티자니 라인더르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밀란은 라인더르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밀란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새로운 계약이 현재 주요 논의 사항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밀란은 구단이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라인더르스를 낙점해, 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심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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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최근 물 오른 경기력으로 AC밀란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티자니 라인더르스. 밀란과 재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7일(한국시간) “밀란은 라인더르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그는 밀란 프로젝트의 핵심 선수로, 새로운 계약이 현재 주요 논의 사항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1998년생 라인더르스는 네덜란드 국적의 미드필더다. 라인더르스는 뛰어난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똑똑한 플레이를 펼친다. 공 소유 여부와 관계 없이 중원에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간다. 아울러 발기술과 전진성이 뛰어나며, 타고난 센스를 활용한 패싱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라인더르스는 자국의 에레디비시 AZ 알크마르에서 재능을 꽃 피웠다. 지난 2017년 알크마르로 이적한 이후 1군과 2군을 넘나들며 프로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했다. 지난 2020-21시즌부터 교체로 활용되기 시작했고, 이듬해 완전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인더르스는 공식전 123경기에서 13골 15도움을 올리며 ‘핵심’으로 도약했다.
유럽 전역의 관심을 이끈 라인더르스. 그의 선택은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밀란이었다. 당시 밀란은 부동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보냈다. 토날리를 대체할 선수를 모색했고, 그 적임자로 라인더르스를 택한 것이다.
밀란의 눈은 정확했다. 라인더르스는 이적 직후 잠재력을 십분 발휘하며, 곧바로 주전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했다. 라인더르스는 지난 시즌 공식전 51경기에 출전해 4골 3도움을 올리며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다. 이에 힘입은 밀란은 직전 시즌 4위에서 두 계단 뛴 리그 2위로 2023-24시즌을 마무리했다. 라인더르스는 이번 시즌에도 공식전 14경기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기세’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로드리의 장기적인 대체자를 모색하던 맨체스터 시티의 레이더망에 포착됐다. 라인더르스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에 적합했기 때문이다. 맨시티는 라인더르스가 오프 더 볼 움직임, 패싱력, 전술 이해도 등 다방면에서 뛰어나 로드리의 빈 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라리가의 ‘강호’ FC 바르셀로나 또한 라인더르스 영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밀란은 라인더르스를 내줄 생각이 전혀 없다. 벌써부터 라인더르스와 새로운 계약 협상 테이블을 만들어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 밀란은 구단이 진행 중인 장기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라인더르스를 낙점해, 그를 중심으로 새로운 미래를 연다는 심산이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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