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밴드 바닐레어, 8일 韓 밀리언셀러작 ‘힙합’ 20주년 기념 OST ‘516호’ 전격 발매
밴드 바닐레어(Vanillare)가 레전드 만화 ‘힙합’ 20주년 기념 OST 주자로 나선다.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내츄럴리뮤직이 총괄 프로듀싱한 김수용 작가의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 바닐레어의 ‘516호(Room 516)’가 발매된다.
‘힙합’은 대한민국 최초의 댄스 만화로, 박력 있는 댄스 배틀 장면 연출과 다양한 기술에 대한 상세한 설명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지방마다 달랐던 기술명을 정리하는 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장 최근의 대한민국 만화 밀리언 셀러로 기록된 작품이기도 하다.
20주년을 기념해 2년간의 준비를 마치고 순차 발매되고 있는 본 기념 앨범에는 베오파드, 포이, BXB, 정상수, 릴재우, 브루노 챔프맨, 모어, 지미 브라운, Lil Jun X ziika, Wake Up GG, 909에 이어 오는 8일 바닐레어의 ‘516호’가 공개된다.
이 곡은 싱어송라이터이자 기타리스트인 멤버 고히가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고히가 일본 도쿄 516호 호텔 방에서 지낼 당시의 복잡한 감정을 담았다. 일과 개인적인 상황 모두 어지러운 상태에서 계속 들리는 사람들의 소음으로 인해 끊어져 가는 것만 같은 본인을 붙잡아 보려 애쓰는 모습이 고스란히 그려졌다.
바닐레어 고히는 “밴드 셋으로 ‘힙합’ 20주년 기념 앨범에 참여하게 서 너무 즐거웠다.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 분이 참여한 컴필 앨범에 함께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즐겁고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바닐레어는 2021년 밴드 재정비 후 싱글 ‘In The Dark(인 더 다크)’를 시작으로, ‘Emergenza Japan 2024’ 예선 14조 경연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는 등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밴드다.
기념 앨범은 오는 12월 말 발매 예정인 최초의 키트앨범 형태 스마트 만화책인 ‘키트 페이지’ 발매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에 소개된다. 20주년 기념 앨범에는 힙합, 록, R&B 등 다채로운 장르와 많은 아티스트가 힘을 보태 그 시절을 같이 회상하며 힙합 20주년 축하는 물론, 2025년 새로운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바닐레어가 참여한 ‘힙합’ 만화 20주년 기념 OST는 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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