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과 갈등엔 "선공후사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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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빚은 갈등에 대해 "공동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나가야 한다"며 "그렇게 할 때 강력한 접착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당이 각자 국민을 위해 일을 열심히 같이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그런 문제(당정 갈등)는 어차피 선공후사이기 때문에 점차 풀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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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열심히 하면 좋아질것
빠른 속도로 소통자리 마련
◆ 尹대통령 기자회견 ◆
윤석열 대통령이 7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빚은 갈등에 대해 "공동의 정치적 이익을 추구해나가야 한다"며 "그렇게 할 때 강력한 접착제가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이 국정운영에서 합심한다면 관계도 개선될 것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갈등과 관련한 질문에 "언론에서도 갈등을 자꾸 부추기는 것 아닌가"라고 웃으며 말한 뒤 "중요한 것은 늘 초심으로 가야 한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와 당이 각자 국민을 위해 일을 열심히 같이하다 보면 관계가 좋아질 수밖에 없다"며 "그런 문제(당정 갈등)는 어차피 선공후사이기 때문에 점차 풀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정치에 입문한 뒤 느낀 소회도 풀어냈다. 윤 대통령은 "정치권에 온 지 3년 조금 넘었는데, 보니까 정치를 오래 하면 다 앙금이 있더라"며 "어떤 경우든 다 부딪혀본 경험이 있기도 하고, 또 정치를 계속하면서 서로 풀어가기도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정감사도 끝났으니 순방 이후 빠른 속도로 당과 편한 소통 자리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 대표와 이견이 존재한다는 점을 숨기지 않으면서도 차차 풀어갈 수 있다는 생각을 내비친 셈이다. 하지만 한 대표와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당정 관계는 정부의 '뇌관'으로 남을 전망이다.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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