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김규선, 한채영에 "최웅을 남자로 사랑하냐"

김진석 기자 2024. 11. 7.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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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 김규선이 한채영에게 막말을 날렸고, 한채영은 김규선의 뺨을 때렸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86회에선 정우진(최웅)을 찾는 민주련(김규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민주련은 정우진이 사라지자 백설아의 집을 찾아 그를 의심하며 "너랑 미리 약속 같은 거 한 거 아니냐. 너랑 꾸민 일인지 어떻게 아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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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스캔들' 김규선이 한채영에게 막말을 날렸고, 한채영은 김규선의 뺨을 때렸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스캔들'(극본 황순영·연출 최지영) 86회에선 정우진(최웅)을 찾는 민주련(김규선)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민주련은 정우진이 사라지자 백설아의 집을 찾아 그를 의심하며 "너랑 미리 약속 같은 거 한 거 아니냐. 너랑 꾸민 일인지 어떻게 아냐"라고 말했다.

백설아는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고, 민주련은 두 손을 모아 빌며 정우진을 찾아달라 애걸복걸했다.

집으로 돌아온 문정인(한채영)은 정우진의 행방을 물었고, 알 수 없다는 답변을 듣자 힘이 빠진 듯 방으로 돌아왔다. 민주련은 문정인을 찾아와 "정우진이 사라졌고, 전화도 안되는데 술이 들어가냐"며 몰아세웠다. 민주련은 "정우진은 전국적으로 망신당한 국민 극혐인물이 됐다"라고 말했고, 문정인은 "난 모르겠다"라고 대답을 피했다.

민주련은 "엄마는 정우진의 인생을 망쳤다"라고 말했고, 문정인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민주련은 "내가 엄마 친딸이 아니니까 여기저기 돌려도 상관없었냐. 친딸이었다면 정우진을 남자로 좋아하지도 못했겠지. 엄마는 정우진을 남자로 사랑한다. 딸의 약혼자를 그렇게 유혹하냐"라고 말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문정인은 민주련의 따귀를 때렸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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