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정규시즌 누적 1,500경기 출전 ... 역대 6호

이재승 2024. 11. 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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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또 하나의 누적 기록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제임스는 로버트 패리쉬(1,611경기), 카림 압둘-자바(1,560경기), 빈스 카터(1,541경기), 덕 노비츠키(1,522경기), 존 스탁턴(1504경기)에 이어 역대 6번째로 1,500경기를 출전한 선수가 됐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의 대기록 달성과는 별개로 경기에서는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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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kg)가 또 하나의 누적 기록 금자탑을 쌓았다.
 

레이커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131-114로 패하면서 다시 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날 레이커스는 패했으나, 제임스가 대기록을 세웠다. 이날 경기도 어김없이 주전으로 나서면서 정규시즌 1,500경기에 출전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이로써 제임스는 로버트 패리쉬(1,611경기), 카림 압둘-자바(1,560경기), 빈스 카터(1,541경기), 덕 노비츠키(1,522경기), 존 스탁턴(1504경기)에 이어 역대 6번째로 1,500경기를 출전한 선수가 됐다. 더 대단한 것은 제임스는 이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으며, 평균 출장시간까지 고려하면 단연 최고급에 속한다.
 

본격적인 스퍼트는 이번 시즌이 될 전망이다. 크게 무리하지 않는 이상 조만간에 스탁턴을 제칠 것이 유력하다. 시즌 중이면 노비츠키와 카터의 기록도 넘어설 만하다. 70경기 이상을 뛴다면, 압둘-자바까지 사정권에 둘 수 있다. 그가 두 시즌 정도 더 뛴다고 고려하면, 역대 정규시즌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하는 것도 불가능하진 않다.
 

대개의 경우 1,000경기 이상 코트를 밟은 이를 보면, 상대적으로 주요 전력으로 뛰지 않은 이가 많다. 아무래도 저니맨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 즉, 출전경기수와는 별개로 출전시간에서는 크게 뒤져 있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러나 제임스는 21년 차인 현 시점에도 어김없이 주전을 넘어 핵심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는 게 더욱 대단하다.

 

더 놀라운 것은 제임스는 이미 플레이오프에서 287경기를 출전했다. 플레이오프 누적 출전경기에서 압도적인 1위에 올라 있다. 즉, 정규시즌과 플레이오프를 합치면, 그는 무려 현재까지 1,787경기에 나선 것이다. NBA에서 공식전을 통틀어 제임스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이는 역사에도 없었다. 그 정도로 누적기록에서 압도적인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레이커스는 이날 제임스의 대기록 달성과는 별개로 경기에서는 고전했다. 주전 센터인 앤써니 데이비스가 결장한 가운데 하치무라 루이도 자리를 비우면서 제 전력이 아니었다. 데이비스의 부재로 인해 수비가 더 약해진 레이커스는 멤피스에 130점 이상을 내주며 패배를 자초했다. 제임스가 시즌 최다인 39점을 퍼부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레이커스는 최근 5경기에서 1승 4패로 어김없이 주춤하고 있다. 팀의 핵심 전력인 데이비스가 다친 데다 G-리그에서 생존이 쉽지 않을 세자 저하를 보위하느라 선수단 자리 하나를 낭비하고 있다. 시즌 시작과 함께 3연승으로 이를 불식시키나 했으나, 어김없이 고꾸라지고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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