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조경태 "尹 회견, 기대에 못 미쳐.. '제3자 특검' 논의 시점 다가오고 있어"

MBC라디오 2024. 11. 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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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尹 회견, 기대 못 미쳐.. 답 있는데 답 찾지 못해 답답
- '5대 요구사항' 답변 안 해.. 韓, 여론 지켜볼 것
- 인적쇄신? '음주운전' 강기훈만 봐도 용산 문제 많아
- 육영수 여사 영향 행사 안 해.. 잘못된 비유
- 당정관계 복원 필요.. 용산 태도 전환해야
- 상황 엄중.. '제3자 특검' 논의 시점 다가오고 있어
- 당은 국민만 바라봐야.. 용산 바라보는 정치 끝내야
- 용산, 해법 제시 못하면 '특검' 어떻게 흘러갈지 예상 못해
- 윤한 갈등이 언론 탓? 국민들은 그렇게 생각 안 해
- 野 '임기 단축 개헌'? 국민들이 부여한 임기는 채워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여야 현역 의원들과 정치권 현안들을 자세히 짚어보는 [전지적 현역 시점] 오늘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 차례입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조경태 > 네. 안녕하세요. 조경태입니다.

☏ 진행자 > 조 의원님 오늘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지켜보셨죠?

☏ 조경태 > 네네.

☏ 진행자 > 총평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 조경태 > 네, 한마디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그런 담화였고요. 답이 있는데 그 답을 찾지 못하는 그런 모습을 보면서 한마디로 좀 답답하다는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 진행자 > 답을 여쭤 봐도 될까요?

☏ 조경태 > 예, 답은 너무 잘 아시지 않습니까?

☏ 진행자 > 제가 잘 아는 그 답 맞죠?

☏ 조경태 > 답은 국민들께서는 진솔한 답변을 기대했고요. 어쨌든 이유불문하고 무조건 잘못했고 그리고 또 앞으로 국민의 뜻을 잘 받들겠다 하는 그런 답변을 기대했는데 그 답변이 안 나왔던 것이 많이 좀 안타까움을 줍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는 오늘 아직 침묵 모드입니다.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해석을 해주시죠.

☏ 조경태 > 어제 한 대표와 만나고 나서 아마도 오늘은 침묵하시는 게 아마 좋을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을 서로 공유를 했고요. 당분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살펴보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그 침묵에는 이 회견에 대한 평가도 담겨 있다고 봐야죠.

☏ 조경태 > 그렇게 보셔도 되겠습니다. 다섯 가지 요구 조건에 대해서 명쾌하게 대통령께서 요구 조건에 대해서 명쾌하게 대통령께서 답변을 주지 못한 부분 그거는 저희들이 이미 좀 예측을 했었는데요. 어쨌든 그런 부분들까지도 포함해서 아마 침묵하는 것도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다섯 가지 요구 사항에 대해서 하나도 답변을 안 한 겁니까, 아니면 답변을 안 한 것도 있는 겁니까?

☏ 조경태 > 글쎄요. 우리 사회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그 내용 자체가 두루뭉술한 느낌이 들고 이게 명쾌하고 명료한 그런 표현들이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국민들께서도 되게 좀 실망감이 크지 않았나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예, 두루뭉술하다는 말씀하시니까 사과를 하면서도요. 어떤 부분을 구체적으로 사과를 했으면 어떤 부분을 잘못했다는 말이냐 이렇게 기자들이 질문하니까 거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가 없다, 이건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 조경태 > 그래서 오늘 회견이 솔직하고 진솔한 그런 사과가 아니지 않았느냐 기대에 못 미쳤다는 그런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사실은 사과를 하면 이러이런 부분에서 국민께 미안하고 죄송하다라고 솔직하게 했어야 되는데, 마치 오늘은 누군가에 의해서 등 떠밀려서 기자회견 하는 느낌, 담화문 발표한 느낌 회견은 하기 싫은데 마지 못해서 하는 느낌 이런 느낌을 많이 줬거든요. 저는 그런 부분이 상당히 오히려 기자회견을 안 하는 게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만큼 실망감을 준 시간이었습니다.

☏ 진행자 > 김건희 여사에 대한 해법은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그 부분도 답답해하는 국민들이 적지 않아서요.

☏ 조경태 > 한동훈 대표께서도 여사라인에 대한 인적 쇄신을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사실은 이틀 전입니까. 강 모 선임행정관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자를 두 달 후에 다시 업무 복귀 시키는 이게 말이 됩니까? 이것은 바로 국민에게 대한 배신이고 당에 대한 배신행위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래가지고 어떻게 국민들에게 음주운전하지 마라고 캠페인을 벌일 수가 있고 또 야당에 대한 공격을 또 비판을 할 수가 있겠습니다. 저는 공격을 또 비판을 할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이거 하나만 놓고 봐도 지금 대통령실이 용산이 참으로 문제가 많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음주운전으로 해서 면허취소가 된 자를 징계 후 두 달 만에 다시 대통령실에 업무 복귀시킨 것만 봐도 상당히 지금 용산이 문제가 많이 있지 않는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인적 쇄신 문제를 지적하신 것 같은데요. 인적 쇄신 문제도 있지만 김건희 여사 본인에 대한 문제도 많이 문제를 제기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당에서는. 그 부분에 대한 어떤 대통령의 발언 중에는 들을 부분이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조경태 > 여사의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라고 한동훈 대표가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여기에 대한 명쾌한 답은 아직 안 나온 것 같아요. 그리고 육영수 여사를 빗대서 하신 말씀이 있는데 설득력도 없고 적절한 표현은 비교는 아니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육영수 여사도 남편 옆에서 조언을 했다 이런 뜻 같은데요. 어느 부분이 가장 동의가 안 되십니까?

☏ 조경태 > 저는 잘못된 비교라고 보고요. 육영수 여사는 권한을 행사한 게 아니고 당시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 비판하고 그 안에서 약간 야당의 역할을 했거든요. 그리고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고 표시 안 나게 정말 그런 부분들이 미담으로 지금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특히 소록도에 가서 한센병 환자분들 당시에 누구도 하지 않았던 그런 일들을 또 몸소 봉사함으로써 실천한 그런 분이잖아요. 그분하고 비교하는 것은 조금 이치에 맞지 않았다. 잘못 비교했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조 의원님께서도 계속 지적하시지만요. 이번 당내 여러 곳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이 마지막 기회다 이런 경고를 한 중진들도 계시고요. 그런 상황에서 조 의원님 지금 평가하셨지만 오늘 회견 자체는 대단히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여야 모두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지지율이나 여러 가지 지지율도 바닥이고요. 어떻게 이 난국을 풀어가야 됩니까? 지금 이 지경에서는요. 여당으로서는.

☏ 조경태 > 여당으로서는 향후에 좀 더 논의를 해봐야겠습니다만 어쨌든 여당이 좀 더 독자적으로 바로 서기 위해서는 또 국민적 신뢰와 믿음을 계속 우리가 확보해 나가기 위해서는 조금 더 여러 가지 국민적 눈높이에 맞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야 되는데요. 그것은 차츰차츰 여당이 아마 그런 여러 가지 부분에 대해서 정책이나 또 대안을 내놓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차츰차츰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지금 그렇게 약간 한가한 상황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무엇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경태 > 우선 당정 관계에 있어가지고 제가 수차례 말씀드렸지만은 제대로 된 당정 관계라면 수평적 긴장 관계로 이어져야 되거든요. 그런 부분에 대한 복원이 당정관계의 복원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여기에 대해서 용산의 태도 변화가 저는 분명히 있어야 된다고 보고 있고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저희들이 지속적으로 고민하도록 하겠습니다.

☏ 진행자 > 당정관계도 분명히 중요한 부분인데 국민들이 많은 어떤 분노하고 의혹을 가지고 있는 부분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여러 가지 어떤 의혹이었단 말입니다. 그런데 지금 대통령이 오늘 기자회견에서 거기에 대한 해법은 조 의원님 보시기에도 그렇고 많은 국민들이 평가하기에도 그렇고 어떤 명확한 해법이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조의원님 저번에도 여쭤봤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김건희 여사 관련 특검법은 불가피하게 되는 것 아니냐, 그 비슷한 말씀도 하신 것 같고요. 어떻습니까?

☏ 조경태 > 좋은 지적이고요. 어쨌든 이 부분에까지도 저희들 좀더 고민을 해야 될 그런 상황이다, 지금 상황이 엄중하게 봐야 되거든요. 내부적 분위기는 상당히 엄중한 분위기로 흘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여러 가지 아쉬운 부분들이 많이 있고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지금 말씀 주신 내용을 좀 더 풀어서 말씀드린다면 한동훈 대표께서 주장했던 제3자 특검도 특검에 대해서도 논의할 시점이 점점 다가오고 있지 않는가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채상병 관련해서는 제3자 특검인데 김건희 여사 특검 관련해서도 독자안을 낼 수도 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됩니까?

☏ 조경태 > 그렇게 해석해도 되겠습니다. 그래서 독소조항, 야당에서 주장하는 내용 중에서 독소조항을 뺀 부분을 가지고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저는 제3자 특검에 대해서 논의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점이 오고 있지 않는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 진행자 > 워낙 중요한 부분이라서 다시 한 번 좀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당 차원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 법안을 독자적으로 발의할 수도 있다, 야당과 상관없이. 이렇게 해석해도 됩니까?

☏ 조경태 > 저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민들의 생각을 제대로 읽고 국민들을 받드는 입장에서 저는 그런 방향으로 가는 것이 옳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지금 특검을 독자적인 특검을 들고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요. 지금 국민들 입장에서는 지금 굉장히 답답해하는 상황이란 말입니다. 국민들께 여당의 어떤 중진으로서 한 말씀해 주시면 어떨까요?

☏ 조경태 > 국민들께는 오늘 담화에서 많은 아마 실망감을, 실망을 하셨다라고 저는 그렇게 해석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우리 당이 좀 더 좀 중심을 잡고 또 국민들께 실망시키지 않는 그런 정당으로서 저는 거듭날 수 있는 그런 분위기들을 만들어 나가야 되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물론 제3자 특검에 대해서는 제가 지금 말씀을 드리는 거지만 우리 당도 정말 국민을 바라보고 저는 정치를 해야 된다. 용산을 바라보고 하는 정치는 끝내야 될 그런 시점에 오지 않았나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당도 같이 가야 된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당의 조 의원님과 같은 어떤 생각을 가진 분들의 숫자랄까 세 어느 정도라고 평가하면 됩니까? 한동훈 대표도 조 의원님의 생각에 동의한다고 추정하십니까? 아니면 얘기한 적 있습니까?

☏ 조경태 > 저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한 대표가 제 생각에 이견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 진행자 > 그래요.

☏ 조경태 > 그런데 저는 제가 우리 방금 사회자님께서 말씀주신 해법에 대한 일환으로 제 소신을 말씀드린 거고요. 그리고 우리 당도 저는 국민적 신뢰를 저는 잃지 하기 위해서는 제가 지금 말씀드린 이 내용대로 가는 것이 저는 올바른 방향이 아니겠느냐 저는 그리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당에서 만약 특검법에 대한 이견 때문에 독자안이 안 된다면 야당이 제시한 어떤 안에 대한 이탈표 형식의 통과 이것도 기대해 봐도 되는 겁니까? 혹시.

☏ 조경태 > 네, 저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지 않았으면 좋겠거든요. 그런데 이게 계속 이 용산과 또 우리 당이 이 부분에서 제대로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하면은 저는 아마 거부권 행사하고 다시 돌아오는 시각이 아마 28일쯤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 시점에는 이게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그건 아무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으로까지 가지 않겠나 그리고 봅니다.

☏ 진행자 > 제가 이 질문을 너무 많이 드리는 것 같은데 이게 워낙 중요해서요. 하나만 더 여쭤보고 다음 질문으로 넘어가겠습니다. 뭐냐하면 만약에 그런 상황, 당에서 독자적으로 제시하고 당이 능동적으로 움직이지 못해서 이견 때문에 그냥 고착화돼 있는 상태에서 아까 말씀하셨지만 거부권 행사돼서 다시 돌아오면요. 조 의원님의 경우는 일단 마음의 결정하실 수 있습니까? 야당의 손을 들어주는 걸로.

☏ 조경태 > 글쎄요. 너무 저한테 많은 짐을 주지 마시고요. 다만 그때 되어서 이게 만약에 거부권 우리가 독자안을 안 내고 용산이 잘 바뀌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적 분노가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 상황이라고 하면 저는 그 상황에서 거부권을 행사해서 다시 돌아왔을 때 만약에 국회에서 통과가 되지 않을 경우에 과연 국민의힘은 국민적 지지를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걸 역산에서 해석하면 답이 있다 이래 봅니다.

☏ 진행자 > 굉장히 중요한 말씀을 해 주신 것 같아서요. 한동훈 대표와의 갈등설에 대한 어떤 대통령의 발언에 좀 여쭤보겠습니다. 언론에서 부추기는 거 아니냐 이런 답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갈등설에 대한 해석.

☏ 조경태 > 저도 그 말씀을 들었는데요. 어쨌든 우리가 이거는 대통령께서 인위적으로 언론을 말씀하신 부분이 있습니다만 개인적인 생각일 수도 있지만 사실 국민들이 이걸 어떻게 보느냐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한 거 아니겠습니까. 국민들은 대통령과 대표의 갈등이 언론에 의해서 발생한 거라고 보지 않고 있습니다. 그 부분은 국민들의 생각을 제대로 읽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민감한 부분이요. 오늘 대통령 발언 중에 임기를 끝까지 채우겠다 이런 어떤 분명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 얘기가 왜 나오는지는 배경은 조 의원님도 짐작하실 테니까요. 그런데 이런 어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이 임기에 대한 부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 의원님.

☏ 조경태 > 저는 국민이 부여한 그 임기는 저는 보장해야 된다 이렇게 보고 있거든요. 최근에 민주당에서는 연일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만약에 개헌을 한다면 차기의 대통령이 되실 분 부터 출발을 해야 되지 지금에 있는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시키는 것은 이것은 아무리 밉다 하더라도 우리가 국회에도 보면 아무리 미운 사람이라도 임기가 보장되어 있지 않습니까? 범죄 사실이 드러나고 감옥소에 가 있어도 임기가 얼추 다 끝날 때 돼서 이게 끝나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랬을 때 국민이 부여한 임기는 보장하는 것이 맞다 보고 있고요. 그래서 현재 민주당에서 주장하는 임기 단축 개헌은 현실성이 없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 진행자 > 원론적으로는 조 의원님 말씀을 상당히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요. 지금 특검법이나 아무런 의혹 해소가 되지 않고 있고 또 여당은 여당 내 분열 때문에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재의결돼서 돌아오는 법안에 대해서 또 단일대오로 거부하고 그렇게 모든 게 교착 상태로 막힐 때 국민은 어떻게 해야 됩니까? 만약에 임기 단축이 안 된다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서 제가 여쭤본 겁니다.

☏ 조경태 > 우리가 삼권분립이라는 게 또 그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아까 말씀 주신 부분에서 조금만 더 부연 설명하자면요. 헌법 제128조에 보면 대통령의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헌법 개정은 그 헌법 개정 제안 당시에 대통령에게는 효력이 없다라고 규정돼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드린 말씀이고요. 그 다음에 지금 말씀해주신 내용이 그러 대통령실이 국민적 신뢰를 많이 잃었을 경우에 물론 옛날에 노무현 대통령 때도 보면 지지율이 14%까지 툭 떨어진 적이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라도 우리가 그러면 정치가 실종이 되면 안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삼권분립 정신에 의해서 입법부인 국회 국민의 민의의 정당인 국회가 정신 바로 차려서 국회라도 제대로 일을 해야 되는데 지금 야당 같은 경우에는 계속해서 정쟁 정쟁 정쟁 일삼는 게 제일 야당의 현실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국회라도 제대로 일을 해서 국민적 불안감을 저는 떨쳐버릴 수 있도록 민생국회로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게 여야가 이 부분에 대해서도 같이 각성하고 노력해야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진행자 > 가장 원론적으로 맞는 말씀인데 제가 여쭤본 건 국회마저 제대로 역할을 못해서 만약에 모든 사안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 국민들로서는 어떤 선택도 할 수 없는 겁니까? 그럼.

☏ 조경태 > 지금 현재 우리가 정해 놓은 법의 테두리 내에서는 다른 제3 제4의 방법을 물론 우리 사회자님의 말씀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지금 현재로서는 우리가 정해준 그 제도에 충실해야 되고요. 국회가 조금 더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또 대통령실도 이번 기회를 통해서 조금 더 자성하고 좀 더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 저는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진행자 >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경태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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