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송민혁, 최종전 첫날 선두…'루키 우승+신인상' 노려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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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막판에 강한 상승세를 탄 남자골프 루키 송민혁(20)이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송민혁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선두(5언더파 66타)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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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시즌 막판에 강한 상승세를 탄 남자골프 루키 송민혁(20)이 올해 마지막 정규 대회에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한 송민혁은 7일 제주도 서귀포시 표선의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동-남코스(파71·7,078야드)에서 열린 KPGA 투어챔피언십(총상금 11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공동 선두(5언더파 66타)에 나섰다.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0위인 송민혁은 38위 이대한, 39위 김동민과 10번홀부터 출발했다.
초반 12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친 데 이어 4.5m 파 퍼트를 넣지 못한 송민혁은 13번홀(파4)에선 비슷한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교한 어프로치 샷을 날린 15번과 18번홀(이상 파4)에선 33㎝, 64㎝의 완벽한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바로 1번홀(파4) 3m 남짓한 버디를 보탠 송민혁은 2번홀(파4)에서 3퍼트 보기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추가 보기 없이 4번(파5), 5번(파4), 8번홀(파4) 버디를 골라냈다. 정확한 어프로치 샷에 퍼트 마무리가 좋았다.
송민혁은 우승 경쟁한 지난주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공동 4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두었고, 신인상 포인트 4위에서 2위로 도약했다.
그 기세를 제주도로 몰고 온 송민혁은 '첫 우승과 신인왕' 두 토끼를 동시에 노릴 발판을 마련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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