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쾌한 스윙, 정교한 샷…아마골퍼 320명 기량 뽐냈다

유정환 기자 2024. 11. 7. 19: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긋불긋한 단풍이 초록빛 잔디 위에 깔리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부산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쾌한 스윙을 뽐냈다.

이날은 '입동'으로 양산의 기온은 6도에서 16도를 오갔지만 골퍼를 위해서인지 크게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부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하며 골든블루가 특별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아마추어 골퍼 320명이 실력을 겨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성료

- 영남 최고 권위… 3개 부문 진행
- VIP 3개조로 나눠 시타 참여
- 매끄러운 진행 참석자들 만족
- 女고수 드라이버 200m ‘기본’

울긋불긋한 단풍이 초록빛 잔디 위에 깔리는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부산 울산 경남을 대표하는 아마추어 골퍼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호쾌한 스윙을 뽐냈다. 이날은 ‘입동’으로 양산의 기온은 6도에서 16도를 오갔지만 골퍼를 위해서인지 크게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었다.

7일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골든블루배 제13회 국제신문 골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단풍 아래에서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라운딩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windstorm@kookje.co.kr


영남권 최고 권위인 ‘골든블루배 제13회 국제신문 골프대회’가 7일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국제신문이 주최하고 부산시골프협회가 주관하며 골든블루가 특별후원한 이번 대회에서는 아마추어 골퍼 320명이 실력을 겨뤘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스트로크 방식의 남자부 A조와 신페리어(핸디캡 스트로크) 방식의 남자부 B조, 여자부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대회가 펼쳐졌다.

대회는 개회사와 VIP 시타로 출발했다. 국제신문 김세환 사장은 “골든블루가 13년째 특별후원을 해줘 감사하다”며 “화창한 날씨 속 서로서로 배려하면서 멋진 승부를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골든블루 최용석 부회장은 “다음 달이면 출시 15주년을 맞는 골든블루가 국내 시장점유율 60%로 위스키 분야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골든블루 출시는 15년, 국제신문 골프대회 후원은 13년 됐는데 대회를 개최할수록 골든블루의 점유율도 상승하는 등 동반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덕담을 나눴다.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 VIP 시타에서는 국제신문 김 사장, 골든블루 최 부회장과 함께 최광식 부산시골프협회 회장, 박재복 국제아카데미 총원우회 회장, 최금식 선보그룹 회장이 시원한 샷을 선보였다. 이어 2조에서는 ▷도용복 사라토가 회장 ▷추홍수 참사랑요양병원 이사장 ▷김영찬 국제신문 사우회 회장 ▷정명석 창명 회장 ▷표옥근 신흥이엔지 회장이, 3조에서는 ▷최문식 우원국제물류 회장 ▷김영광 갤러리 라함 대표 ▷김용규 부산은행 상무 ▷김성호 부산시파크골프협회 회장 ▷차미영 김해 YMCA 이사장 ▷염청하 크라타연구소 대표가 참여했다.

7일 경남 양산시 통도 파인이스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골든블루배 제13회 국제신문 골프대회’에서 주요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준 기자


이날 대회는 구름 없는 파란 하늘 속에 진행됐다. 애초 입동에 걸맞은 추위가 예상됐으나 대회 시작 전에만 잠시 쌀쌀했을 뿐 이후에는 더할 나위 없이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등 최상의 조건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숨은 고수’들과 캐디, 경기 운영위원이 힘을 모아 경기 진행도 순조롭게 이뤄졌다. 경기를 치른 골든블루 정병선 운영관리본부장은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데 국제신문 골프대회가 열릴 때마다 날씨가 아주 좋고 큰 행사가 매끄럽게 진행돼 참석자들이 흐뭇해 했다”며 “오늘은 골프가 너무 잘 되더니 싱글을 기록했다”며 즐거워했다.

이번 행사에는 여자부 골퍼들의 호쾌한 장타가 눈에 띄었다. 출중한 실력을 갖춘 여자 선수들이 드라이버를 들 때마다 경쾌한 ‘깡’ 소리가 울려 퍼졌고 볼은 페어웨이 가운데에 안착했다.

이날 남자부 A조에서는 이홍규 씨가 7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페리어 방식으로 진행된 남자부 B조에서는 김찬용 씨가 79타(핸디캡 9.6)로 우승을 차지했다. 여자부에서는 양서목 씨가 89타(핸디캡 19.2)로 최강자에 올랐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