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24시] 경기도-북부 10개 시군 합동 유망기업 투자유치 본격화

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2024. 11. 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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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과원·경기신보 등 참여 7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서 설명회
스마트공정 혁신·해외진출 기업 국내 복귀 지원제도 등 설명

(시사저널=서상준 경기본부 기자)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 사업의 하나로 유망기업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7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에서 2024년 도-시군 합동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는 경기북부 10개 시군(고양시, 남양주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구리시, 포천시, 동두천시, 가평군, 연천군) 투자유치 부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 및 다수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2024년 경기도-시군 합동 투자설명회'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먼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아카데미 이영선 연구위원은 내년 글로벌 경기와 산업전망에 대해 강의하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투자유치 사례 발표를 통해 북부지역 시군들과 투자유치 노하우와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참가 기업들에 해당 시의 투자환경을 홍보했다.

또한 스마트공정 혁신, 사업화, 제조자동화 등 해외진출기업의 국내복귀 지원제도를 설명한 후 북부지역 10개 시군과 기업 간 투자상담과 교류를 진행했다.

경과원, 경기신보, 도 일자리재단 등 공공기관에서도 상담부스를 마련해 각각 경기북부 잠재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애로해소·금융지원·일자리지원 등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투자설명회는 북부지역 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낼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속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통해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경기도가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규제가 중첩되고 산업생태계가 미흡한 북부지역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경기도가 앞으로도 계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도, '레전드  50+ 2.0' 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의 '레전드 50+ 2.0' 사업에 참여해 국비 143억원을 확보했다.

'레전드 50+ 2.0'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역지자체가 협업해 혁신적인 기술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3년간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력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참여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총 143억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도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바이오헬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6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4일 참여기업 모집 설명회를 개최하고, 20일~27일 신청서를 받아 총 30개의 참여기업을 선정한다. 

대상기업은 3년 평균 매출액 20억 원 이상인 경기도 소재 제약·의료기기 기업이다.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향후 중기부 통합공고를 통해 진행되는 지원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게 된다.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스마트공장 구축 △연구인력지원 사업 등이 있다.

모집공고는 경기도 및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 '나만의 김치…' 수상작, '메가쇼 2024 시즌2'서 판촉행사

경기도는 용인 등 6개 시군에서 진행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수상작을 7일부터 10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메가쇼 2024 시즌2'에서 선보인다.

2024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선정된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는 시군에서 개최되는 지역행사와 김치를 담그는 경연대회를 연계해 특색있는 김치를 발굴하고, 각각의 지역농산물 홍보를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지난 5~10월 평택·광주·용인·가평·고양·남양주 등 6개 시군에서 진행됐다.

메가쇼에서 열리는 '2024 경기 김치누보' 홍보·판촉전에서는 용인시 청경채 김치, 가평군 사과김치, 고양시 열무김치, 남양주 먹골배 김치 수상작을 제품화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시식회 후 설문에 참가한 1000 명에게는 친환경가방도 증정할 계획이다.

특히 용인 청경채 김치는 청경채의 특성상 수분이 많아 금방 무르는 성질 때문에 쉽고 빠르게 담가 먹을 수 있는 겉절이 형태의 밀키트로 제조해 다양한 소비층을 겨냥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식품명인 제38호 유정임 명인, 제58호 이하연 명인이 판촉전에 참가해 김치 전통문화를 알리고 직접 만든 김치를 판매한다. 키오스크를 이용해 각 경연대회 수상작들을 홍보하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배소영 도 농식품유통과장은 "'2024 경기 김치누보' 판촉전을 통해 배추·무 김치만이 아닌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한 김치의 다양한 변신으로, 간편하게 담글 수 있고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김치와 전통식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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