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도스 의심 공격에 법원 홈페이지 '먹통'…"국정원·경찰과 긴밀히 공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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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가 7일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을 차단하고 있고 잠시 후 법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정보화실장이 분당 사이버센터 상황실에 대기하며 즉시 대응 중"이라며 "일시적인 접속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민원인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즉각 대응 중이므로 잠시 후 재접속하면 법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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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정처가 7일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로 의심되는 공격을 차단하고 있고 잠시 후 법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급 법원 홈페이지는 이날 오후 3시50분쯤부터 접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나의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와 대법원 홈페이지 등은 제한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상태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이번같이 큰 규모의 디도스는 올해 처음이고 근래에도 많지 않았다"며 "사법부는 국정원, 국가수사본부 등과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법정보화실장이 분당 사이버센터 상황실에 대기하며 즉시 대응 중"이라며 "일시적인 접속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민원인이 상당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즉각 대응 중이므로 잠시 후 재접속하면 법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내부망이나 서버 등 데이터센터 자원 운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이나 계속 모니터링 중"이라며 "법원은 자체 사이버안전센터와 데이터센터를 두고 있어서 홈페이지에 대한 의심 공격을 차단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가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도스 공격 주체를 단일한 친러 성향의 해킹 그룹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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